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단 안양천
여러가지 행사와 그리고 달집태우기, 불꽃놀이가 잡혀 있는 곳이다
이 안양천의 좋은 점은 바로 이거다
안양천을 기준으로 좌측에서는 양천구의 정월대보름 행사, 우측에서는 영등포구의 정월대보름 행사
조금 거리가 있긴 있지만 약 1k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진행을 하지만 이 두개의 구에서 하는 정월대보름행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두 곳다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쥐불놀이는 그동안 사고가 많이 났었는지 쥐불놀이가 포함된 곳은 한곳도 없었다
남산 한옥마을도 오늘은 달집태우기만 잡혀있었고 요즘은 쥐불놀이는 아예 안하나 보다
아무튼 일찍 나갔어야 했는데 오늘 하는 것 없이 정신 없었다
이제 일단락하고 나갈려고 보니 거의 18시
18시20분부터 한다고 했는데 이거 갈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진행한다면 양천구 먼저 하고 10~15분뒤에 영등포구의 달집놀이가 시작된다
서둘러서 양천구 행사장인 신정교에 도착을 하니 달집태우기는 끝나가고 불꽃놀이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카메라도 아직 안 꺼내놨는데 그것보다 자리도 못 잡았는데 결국 대강 불꽃놀이 보기 시작
이쁜 사진이 없다
달집태우기가 10분만에 다 타지는 않는데 이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일찍 시작한 것 같다
아무튼 양천구꺼는 불꽃놀이만 보고 끝났다
안에도 둘러보고는 싶지만 영등포구도 구경해야 하니 바쁘다
서둘러서 오목교로 이동
오목교에 도착을 하니 다리에서 불꽃이 나오기 시작했다
신정교에서 오목교까지 10분이 걸리지 않았을텐데 오늘 두 구의 간격이 그리 여유가 있지는 않았나보다
아무튼 다리에서 나오는 불꽃놀이도 감상을 해주고 다리 불꽃이 끝나자 마자 바로 달집태우기가 시작되었다
다리 불꽃놀이 보느라 달집태우기 쪽 자리를 못 잡았다
그런데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오늘은 비도 오다보니 앞에 있는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있어서 우산 안걸리는 자리 찾느라 또 시간 잡아먹고 오늘 영 별로다
이제 불꽃놀이가 끝나고 달집태우기 구경
자리만 잘 잡았어도 이쁜 사진 많이 건졌을텐데 자리가 너무 아쉽다
비가 오는 것도 아쉬웠고
어떻게 보면 그냥 불구경이기도 하다
작년에 달집태우기를 처음보고 이거 별거 아닌데 빠져든다라는 느낌이 있었어서 올해도 불꽃놀이를 못 보더라도 달집태우기는 봐야지 하고 온 것이기는 하다
이 정도 규모의 불구경은 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깐 참 매력있다
어느 정도 봤으니 돌아다니면서 자리 한번 찾아봤다
멀리서도 한번 봐주고 오목교위로 올라가서도 봐주고 했는데 조금 거리두고 앞에 걸리는 사람 없는 곳에서 보는 것도 좋아보인다
아무튼 내년에는 조금 일찍가서 자리 잘 잡아서 이쁜 사진 찍어봐야지
유튜브에는 인스타도 올리긴 했지만 그냥 카메라 영상만
세로로 찍은 것도 있고 가로로 찍은 것도 있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가로와 세로 따로 올렸다
가로로 찍은 불꽃놀이는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폐기 하고
달집태우기 메인하고 다리에서 나오는 불꽃놀이만 뒤로 추가
그리고 달집태우기 할때는 노래소리가 너무 커서 그냥 음소거 해버렸다
강강수월래 노래 같기는 했지만 비가와서 안한건지 아니면 예정에 없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강강술래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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