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운동하러 갈때만 해도 비가 왔었는데 들어오는 사람들이 눈온다고 해서 눈 보러 나가기로 했다 
저녁때부터 대설주의보라는 말도 있었고

펑펑 쏟아지는 느낌은 아니다 
비에서 눈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다보다 
쌓여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이쁘게 보이는 곳도 있고

 

먼저 지난 번에는 산이 아닌 공원에서 이쁜 각이 나왔기 때문에 근처 공원으로 이동 
그런데 오늘은 날이 따뜻해서 인가? 
비에 다 젖어 있어서 그런가? 
이정도 쏟아지면 쌓일만 한데 전혀 쌓이지가 않았다 

 

놀이터도 한번 봐주고 
놀이터 바닥에 깔려 있는 거 이름을 모르겠다 
돌 쪽은 쌓이지가 않는데 이거 푹신푹신한거 위에는 그래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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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근처 산으로 가는 길 

 

사람이 하나도 없다 
길 옆 작은 나무에는 그래도 쌓이기 시작했다 

 

그럭저럭 나무에도 쌓이기 시작했는데 눈송이가 작아서 그런가? 
그렇게 이쁜 뷰는 아니다 

 

경칩은 아직 멀었는데 개구리가 벌써 깨어났다 
개구리 울음소리는 많이 들리는데 눈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눈으로 볼때는 이뻤는데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별로다 

 

아직도 많이 내리고 있으니 동틀 무렵에 확인해보고 기대되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