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 폭설 14cm 눈구경

어제 밤에 눈왔을 때는 생각처럼 이쁘게 쌓이질 않았었는데 밤새 내린다면 이쁜 뷰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5시에 나가서 확인 
밤새 많이 쏟아져서 꽤 이쁘게 쌓였다 
오늘의 일출시간은 07시 14분 
그러면 6시반정도면 사진찍어도 좋게 밝아질것 같아서 5시반에 나왔다 
도로상황이 안 좋아서 멀리가기는 힘들것 같아 그냥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이동

 

이제 한 6시쯤 되었나?
아직도 많이 오고 있다 

어제 밤에는 나무위에는 별로 였었는데 이제 나무 위도 보기 좋게 쌓여있다 

정확히 얼마나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많이 쌓여 무거운듯 나무가지가 다 쳐져있다 
아직 시간이 여유로워 산스장에 들려 30분정도 운동해주고 
슬슬 움직이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이동 

아직 어둡긴 하다 
그래도 꽤 이쁘다

 

 확실히 사진은 포인트가 있는 사진이 마음에 들긴 하다 

가는 길마다 부러져 있는 나무가지가 너무 많았다 
눈을 치워주면 안부러지긴 할텐데 어떻게 보면 특별 이벤트가 같은 눈구경이라 나만 보고 치우기에는 애매한 것이 있다보니 최대한 건들이지 않고 피해서 이동 

서울에서 이런 뷰는 처음인 것 같다 
지난 폭설때도 이런식으로 쌓이긴 했지만 오늘은 폭설이 아닌 대설이다 보니 느낌이 다르다 

 

이제 산으로 
올라오는 길은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은 패스 

산에 올라와서 보니 전망이 이상하다 
원래 전망이 이랬었나? 
그냥 나무밖에 안보인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고 있길래 한장 

이제 조명이 있는 곳도 다 조명이 꺼졌다 
이때 시간이 6시반정도였던 것 같다 

많이 오긴 많이 왔다 
느낌상 15cm이상 온 것 같은데 뉴스를 찾아보니 14cm라고 한다 
서울 기준도 시청쪽으로 잡아서 내다보니 여기는 15cm 이상일지도 모른다 

누구랑 같이 움직였다면 이쁜 내 사진 많이 건지는 날인데  어차피 동영상으로 찍으니 사진이 없을 뿐 이쁜 내 동영상은 많이 있을 테지만.. 사진이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다 

절에 들어와서 한번 봐주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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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출시간이 안되어서 어두워서 색 표현이 제대로 안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이쁘긴 하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왔다 간 사람들이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내 발자국 빼면 2~3명정도인가? 

조금 앉아서 쉴까 했는데 앉을 곳이 없다 

의자로 포인트 주고 한장 
여기는 인물 들어가 있으면 이뻐 보일 것 같아서 셀카로도 몇장 찍었다 

 

길이 너무 좁다 
원래 이리 좁은 길이 아닌데 눈 무게 때문에 나무가지가 다 아래로 축 쳐져있다보니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 
눈 치우면서 다니면 갈만은 한데 건들기 싫다 

좁은 길일수록 더 이쁜 것 같다 

이거 뭐라고 하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눈 쌓여있는 곳에 길 만들면서 가는 것 
고작 15센치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길 만들면서 움직인건 2시간정도 움직였나? 
예전에는 힘든 줄 몰랐었는데 오늘 집에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꽤 지쳤다 

저 멀리 구석으로 한바퀴 돌고 오니 8시 조금 넘었나? 이제 사람 발자국이 많이 생겼다 

그렇지만도 않다 
사람들이 가는 루트가 정해져있나보다 

나무가 많이 내려와서 높이가 낮아져서 수그리고 다니는 길이 너무 많았다 
지나가다가 나무가지 부러져서 떨어지는 곳도 많이 있고 몇번 맞긴 했지만 소리는 크지만 통증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무장애길도 느낌있다 

전망을 보러 이쪽으로 들어왓지만 그리 높은 곳이 아니다보니 생각처럼 이쁜 뷰가 나오지는 않았다 

다른 전망대로 이동해서 보니 
눈 때문에 길이 지나가기 참 힘들다 
많이 오긴 많이 왔다 

여기도 뷰가 안나온다 

다른 전망대는 4월까지 재정비 공사를 하고 있어서 오늘의 전망대는 여기가 마지막 

다시 크게 돌면서 구경 

아직 그리 밝은 시간대가 아니라서 색 표현이 아쉽긴 하다 

어쩌다 사람 발견하면 사람 넣고 한장 
사람이 있어야 사진이 이뻐 보인다 

이제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눈은 완전히 그쳤다 

사람 봐서 한장 또 찍어주고 이제 하산 시작 

내려가는 길에 이쁜 뷰가 나오길래 한장 

그러고 보니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개구리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아침부터는 개구리가 하나도 안보인다 
울음소리도 안들린다 
오늘 본 동물들은 청설모, 고양이 끝 
각종 새, 소리로 알 수 있는 건 딱따구리가 그나마 좀 많이 보였다 

산에서 내려와서 공원으로 가니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산이 더 이쁜데 산까지 가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데 왜 공원에만 사람이 많을까? 

이거 이뻐보여서 찍었는데 생각처럼 이쁘지 않다 

주위에 600이상의 산이 있었다면 더 이쁜 뷰가 나오겠지만 산이 낮다보면 보이는 그림이 아쉽다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탑이 있길래 넣어서 한장 찍어주고 

차가 노란색이라 포인트가 될 것 같아서 한장 

마지막으로 한장 

 

세로로 찍은 사진들이 있긴 있어서 어찌할까 하다가 동영상으로 만들어봤다 

사진도 많이 찍긴 했는데 S급 빼고 올리다보니 고르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이외에 오늘 돌아다니면서 찍은 동영상은 약 70기가 정도. 
잠 못자겠다 

 

돌아다니면서 찍은 영상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