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오늘은 서울 목동에 있는 안양천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백일홍도 보고 싶었고 코스모스 그리고 장미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아마 하늘공원(월드컵공원)과 올림픽 공원도 아마 보기 좋게 피어 있을 것이다.
안양천은 아직 한 번도 안가봐서 안양천으로 정했다.
대중교통으로 보면 5호선 오목교역에서 가깝다.
위치는 목동현대아파트 바로 앞
개인적으로는 한강길은 자전거가 편해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하지만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꽤 힘들다
아무튼 도착
한강에서 안양천으로 들어와 생태공원까지 오는 자전거 길에도 꽃들이 많이 펴 있었다.
도착하니 바로 분수가 보였다
항상 그래 왔듯이 내사진만 많다.
꽃사진은 별로 없다
보이는 순서는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장미 순이다.
그러면 백일홍부터 보자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느낌이다.
이런식으로 백일홍 둘레를 따라 한바퀴 돌수도 있고
가운데에 길하나 나있다.
여기가 사람들이 찾아오는 그런 장소는 아닌 듯 하다.
사람들이 없다. 저녁때 쯤 되는 퇴근후? 저녁식사 후 동네 주민들이 산책하러 나오는 듯 했다.
그러면 백일홍 꽃 사진 몇장만 보자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빨강 계열이 많다.
내가 다른 색보다 빨강계열을 좋아하는 거 같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이쁜게 별로 없다.
내사진은 이쁘게 나왔는데 아쉽네
백일홍은 이쯤 보고 황화코스모스로 넘어가자
무슨 꽃인지는 모르지만 이거 배경으로 찍은 내 사진 진짜 이쁘게 나왔다.
오늘의 베스트샷이 여기서 찍은 거다.
가을 느낌 난다
이 배경은 생각보다 별로 였다.
내 옷색깔 때문인것도 있겠지만 각은 예뻤는데 결과는 별로..
여기는 지나면 바로 황화코스모스 길이 시작된다.
안양천 생태공원에서는 황화코스모스가 제일 큰 규모였다.
여기도 내사진은 이쁘게 나왔다.
코스모스 사진 몇장만 보자
황화코스모스가 메인이다 보니 다른색의 코스모스는 드물게 몇 개가 있었다.
사진 너무 못 찍었다.
내 사진만 신경써서 잘 찍었다 뭐 항상 그래 왔지만...
이제 코스모스의 길이 끝나면 바로 장미가 시작된다.
연꽃정원도 있었는데 연꽃은 시즌이 아니라 없었다.
이제 장미의 시작이다.
생각보다 많이 피어 있었다.
그저께 백만송이 장미원 갔을때는 전혀 안폈었는데 가을장미는 기온이 낮아져야 피는 거 아닌가?
강 근처라 다른 곳보다 기온의 낮은 건가?
잘 모르겠다.
이제 장미사진 몇장만 보자
장미에서는 내 사진이 별로 없다.
배경으로 봤을 때 그리 이쁘지가 않았다.
그래도 몇장은 건졌지만
아무튼 이 정도로 서울 양천구 목동 안양천생태공원은 마무리다.
서울내에서 주택가 근처에 이름있는 공원도 아니면서 이정도 규모의 꽃밭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상당히 큰 규모로 잘 해놨다.
일단 대략적인 느낌을 봤으니, 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또 와야겠다.
그러고 보니 월드컵 대교에 불이 들어오는 걸 아직 한 번도 못봤다.
그만큼 요즘은 밤에 나가질 않는 다는 말이기도 하다.
월드컵대교 라이트쇼? 비슷하게 있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보러 와야겠다.
어디서 볼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방향에서 봐야 하니 일단 각부터 재야 겠다.
달도 이쁘고 밝다
달이 밝다는 건 공기가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공기가 좋으면 별도 보인다.
서울이 불빛이 많아 별이 안보인다라는 말도 하지만, 내 생각에는 공기가 안좋아 별이 안보였던거 같다
어제도 보니 카시오페아와 북두칠성이 보였다.
하지만 사진 찍을려면 꽤나 힘들듯 싶다.
추석때쯤 날만 좋다면 보름달도 기대되고 별이나 찍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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