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별밤축제 민속악단 문굿 사자놀음 줄타기 구미 무을농악

 

우면산 별밤축제는 많이 들어봐서 이런 것이 있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본 적은 없었다 
배뱅이가 예매오픈하자마자 매진이 되어서 민속악단 공연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가? 
궁금해졌었는데 이번 우면산 별밤축제에 민속악단이 출연한다고 해서 예매 오픈 대기 타서 자리 잡았다 

 

몰랐는데 비지정석으로 예매를 하다보니 현장 선착순 티켓으로 좌석이 지정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티켓과 상관없이 들어가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것이다 보니 빨리 들어갈수록 좋았다 
그걸 몰라서 나는 오자마자 예악당 들려서 티켓부터 받은 거였는데 천천히 받아도 상관없었다 

아무튼 예악당안에는 포토존이 설치되어있었다 
그런데 예악당에 9월21일까지 공연이 없나? 
아니면 매주 토요일마다 포토존 바꾸는 건가? 

 

일정도 나와있었다 
이 다음에 땡기는 건 9월14일 창작악단인데 선착순 예매가 너무 빡세다보니 트라이를 할까 말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한다 
이번 2024 우면산별밤축제를 관람하시는 모든 관람객에게 부채를 선물로 준다고 쓰여있었다 

 

내가 받은 건 부채와 야광 음.. 이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야광 팔찌라고 하나?
그리고 모기퇴치제 하나 
모기퇴치제는 안 까봐서 어떻게 생긴건지 모르겠다 
여기저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냄새가 워낙 많이 나서 굳이 안 까도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사전공연으로 예악당 앞 마당에서 19시부터 30분간 연희무대가 있다고 해서 오늘은 오는 김에 이것도 보고 싶어서 일찍 나왔다 
여기도 포토존이 있었는데 안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예악당 포토존 어둡긴 하다 

 

 

사전공연은 청배연희단이라고 한다 
이렇게 출연진이 대기 하고 있어서 포토존도 이게 정면이었고 그래서 이쪽을 바로 보고 할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예악당이 정면이었다 
우면당 앞에 앉아 있으면 안된다 

 

길놀이, 사자춤, 판굿 이렇게 쓰여있어서 다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오늘은 판굿만 한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그리고 버나놀이가 있었다 

 

이렇게 끝이 났고 한 25분정도 한 것 같다 
그런데 이 사전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다 별밤축제 본 공연에서 좋은 자리를 맡을려고 그러는 건지 올라가는 길에 줄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우면당 앞쪽에 앉아서 찍다가 나중에 예악당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풀로 찍긴 했다 
22분 나왔다 

 

별밤축제를 보러 온 사람이 아니더라도 산책 나왔다가 사전 공연을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사전공연이 끝나고 화장실도 들렸다가 이제 별밤축제 무대인 연희마당으로 이동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차 있었는데 이렇게 지정석이 아닐 경우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앉아있지 않고 굉장히 여유롭게 앉다 보니 대강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자리에 들어가서 앉았다 
센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볼만하다 

 

 

먼저 문굿으로 시작되었다 
양쪽 출입구가 아닌 관객석 뒤쪽에서 나왔다 
문 굿은 문전에서 연주하는 굿이라는 의미로 지신밟기라고도 한다 

 

 

문굿이 끝나고 사자놀음이 시작
갈색 갈기는 북청사자이고 흰색 갈기는 봉산 사자라고 한다 

 

 

흰색 사자는 이런식으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해야 할까?

 

 

갈색 사자 얼굴 귀엽게 생겼다 

 

 

그리고 갈색 사자는 움직임보다는 박을 깨서 날려버리는 그런 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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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간에 민속악단의 유지숙 단장? 예술감독?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둘 중에 하나다 

 

 

마지막으로 사자들이 두발로 서있다 

 

 

탈을 벗으니 힘들어 죽겠다는 표정이다 
힘들다기 보다는 덥다는 건가

 

 

갈색 사자가 흰색사자보다는 덜 움직여서 그런가?
아직 기운이 많이 남아있는 느낌이다 

 

 

문굿부터 사자놀음 풀영상 

 

다음은 줄타기가 시작되었다 
줄타기는 언제 봐도 재미있다 

 

 

중간에 포토타임을 가졌고 

 

아래는 줄타기를 여태까지 많이 봤었는데 다 처음 본 기술인것 같다 
아니면 내가 기억을 제대로 못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뒤돌기 

 

앞돌기 

 

 

줄위에 무릎 꿇고 앉기 
재미있었다 

 

따로 독사진도 한장 올려주고 

 

 

줄타기 풀영상 
볼때는 몰랐는데 영상으로 보니 27분이나 했다 
물론 멘트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꽤 길게 했었구나 
줄타기 재미있었고 관객들 집중도가 제일 높은 무대였다 

 

 

다음은 무을농악이다 
구미 무을농악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오늘 같은 공연을 연희공연이라고 하나? 민속공연??? 
아무튼 이런 공연을 할때 엔딩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어깨위에 타서 하는 것도 있었고 

 

 

대형 깃발 들고 나와서 하는 것도 있었고 

 

 

개인기 타임이라고 하나? 

 

 

전체적으로 크게 사람들이 계속 돌다보니 꽤 힘들어했다 

 

 

마지막 퇴장 

 

 

다들 퇴장하고 기수는 남아서 조금 더 보여줬다 

 

 

37분이나 했었구나 
그런데 한 10분 정도 지났을 때부터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했었다 
조명때문인지 아니면 사람이 많아서 인지 관객석에 앉아만 있어도 꽤 덥긴 더웠다 ​

더운 날씨에 좋은 무대를 보여준 민속악단에게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