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장미 무궁화 빅토리아 연꽃 노을

 

요즘 새롭게 시작한 스트렝스 훈련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빡세다 
피로가 너무 많이 쌓이고 근육통도 회복도 안되고해서 오랜만에 일정 취소하고 쉬기로 
가볍게 산책하고 운동도 하긴 했지만 쉬긴 쉬었다 
산책할겸 나온 서울식물원 
일찍 나올까도 했지만 비가 오다말다 해서 그치고 나서 나오느라 조금 늦게 나왔다 

 

그런데 정리가 아예 안되어있는 느낌이다 
식물원에 올때는 LG 아트센터 뒤로 해서 들어와서 여기서부터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는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었다 

 

배롱나무도 조금은 피어있었고 

 

 

참새가 한 백마리 가까이 있는 듯 하다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수십마리가 날라갔다 
그나저나 장미가 꽤 많이 피어있었다 
장미가 피어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장미구경이다 

 

 

빼곡하게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구경할 수 있는 장미도 있긴 있었다 
하지만 5월의 장미가 아니다 보니 꽃송이가 많이 작긴 하다 

 

 

이렇게 이쁜 장미도 있었고 

 

각 맞춰보면 이쁜 각이 나오긴 나온다 

 

 

이렇게 이제 피기 시작하는 장미가 더 많이 있었다 

 

 

이것도 나름 이쁜 것 같다 

 

 

장미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무궁화원으로 
내가 여기 온지 너무 오래되었나? 
이제 피기시작하는 건지 끝나가는건지 잘 모르겠다
빼곡하게 피어있지는 않았다 

 

 

이뻐보이는 무궁화도 있었고 

 

 

무궁화 사진도 몇장 찍어주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궁화 자명 
모양도 모양이지만 색이 너무 이쁘다 

 

 

빼곡하게 피어있으면 인물사진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인물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듬성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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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궁화는 이름을 모르지만 오늘 제일 이뻐보였던 무궁화다 

 

 

일반 무궁화도 찍어주고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는 무궁화 꽃봉오리 
그러면 아직 만개가 안되었던건가? 
보통 7월에 만개일텐데 이제 올라오는 것들은 뭐지? 

 

 

그런데 식물원에 배롱나무도 많이 있었다 
꽃 상태가 별로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개하면 이쁠 것 같은 곳이 몇 곳 있었다 

그런데 이 옆으로 있던 자그마한 정원들은 관리가 안된건지 꽃이 하나도 없었다 

 

 

이제 호수로 와서 연꽃구경 
시간이 늦어서 열려있는 연꽃은 없었다 
그래도 연꽃이 꽤 많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올해 연꽃보러 한번도 안갔었구나 
조만간에 연꽃보러 갔다와야겠다 

 

 

보라색도 몇개 있었고 
물무궁화도 전보다 많아진 것 같기는 한데 사진 찍을 각이 나오지 않았다 
물무궁화가 연꽃보다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비싼가? 
참 보기 힘든 꽃이다 

 

 

연꽃 사진 한장 더 올려놓고 

 

 

빅토리아 연꽃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거는 벌써 많이 열려서 카메라 몇대가 설치되어있던건지 
식물원에서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제일 핫한 꽃이다 

 

 

이거 느낌있어 보여서 한장 찍어봤다 
이름을 모르겠다 
이것도 연잎이라고 부르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빅토리아연꽃을 찍고 있을때 나는 오늘 하늘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동 
호숫가, 오리 그리고 하늘 
완벽하다 
아쉽다고 하면 거위와 백조가 없다는 것 
구름이 너무 많아서 해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느낌있는 날이었다 

 

 

 

바람이 꽤 강했었는데 기분은 좋았지만 영상으로 보니 바람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그래서 바람소리 끄고 BGM 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