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일찍 나가서 시간이 40분정도 남아 한바퀴 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니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팔씨름 이기면 공짜라고 한다
그래서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얼마나 자신이 있으면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을까?
사장님과 대화를 해봤다
그냥 팔씨름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고 선수였다 ㅋㅋ 이건 사기지!!!!
여태까지 공짜로 가져간 사람은 없다고 그런데 이벤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팔씨름 선수에 대해서는 이런 얘기를 워낙 많이 들었다
동체급이 아닌 50키로대 60키로대 선수가 아닌 동호인들한테도 일반인은 안된다고
이 부분이 워낙 궁금했었는데 놀러와 있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73~75키로 정도로 보였다
그런데 이 친구가 일반인은 아닐테고 선수인지 아니면 그냥 팔씨름을 좋아하는 동호회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제대로 팔씨름을 하기 보다는 손만 잡아봐도 이긴다 진다 느낌은 아니깐 굳이 서로 힘줘서 넘길 필요도 없고
그래서 일단 손만 잡아보기로
요즘 나도 살이 올라와서 나랑은 10키로 정도 차이가 난다
체중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손을 잡아보니 손이 내 손보다 2배정도 두꺼운 것 같다
두께감이 왜 이렇게 좋지
평균 40~50정도로 잡아주는 것 같다 이 정도만 잡아줘도 일반인들은 못 넘기나 보다
한번 넘겨보라고 해서 적당히 힘 맞춰주고 넘기자 세네요 하면서 다음은 80정도로 올린 것 같다
내 느낌으로는 지난 번에 잡아봤던 어디 대표라고 했던 친구보다는 쎄다
80으로 그 친구보다 센거면 이 친구 정체가 뭐지? 선수인가?
같이 컨디션 좋을때 서로 100주고 한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 이런 친구들하고 100주고 하면 한 이틀정도는 팔을 제대로 못 쓰니 망설여진다
나는 잡아보기 전에 10키로 정도 차이가 나니 내가 받아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만이었다
확실히 쎄다
다음은 사장님을 잡아봤다
사장님 몸무게가 80중반정도 나오는 것 같았다
사장님은 손이 더 두꺼웠다
손 두껍게 만드는 운동을 하는 지 물어봤는데 그런건 따로 안한다고 한다
그냥 팔씨름 하다보니 두꺼워진것 같다고 하셨다
확실히 아까 그 친구보다 체중이 올라가다 보니 힘이 그만큼 쎄다
사장님하고는 100으로 해도 100% 진다
선수라고 하셨는데 옛날에 잡아봤던 요시노부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요시노부가 그냥 선수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레벨이었나? 아니면 이 사장님이 선수중에서는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닌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팔씨름 선수와 일반인의 차이는 이거다
팔씨름을 할 때 힘을 쓰는 방향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덤벨컬을 처음 할때 10키로밖에 못 들었지만 3개월 지나고 1년이 지나고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덤벨컬의 중량이 15키로 20키로 30키로 이런식으로 계속 늘어난다
일반인들은 팔씨름을 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 덤벨컬 처음 할때의 무게인 10키로에서 거의 머물러 있는 것이고 팔씨름 선수들은 덤벨컬 중량이 늘듯이 30키로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
이러니 일반인이 선수를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팔씨름은 아니지만 운동을 꾸준히 한사람들이라면 팔씨름 방향으로도 조금은 성장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체중에 따라 낼 수 있는 맥스의 힘이 있다보니 동체급에서는 일반인이 절대 못 이길 것 같고 경량급이면 이길 수 있는 중량급이상의 일반인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일반인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국립발레단 백조의호수 커튼콜 LG아트센터 3층 8열 20번 1열 40번 시야 후기 (1) | 2024.03.28 |
---|---|
공모전 수상 기분 좋은 메일 (0) | 2024.03.26 |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커튼콜 고양아람누리 극장 4층 1열 5열 시야 후기 흡연구역 (2) | 2024.03.24 |
인천시립무용단 원천 오픈리허설 오픈클래스 인천문화예술회관 (1) | 2024.03.22 |
예일대 아카펠라 SOBs DMZ평화콘서트 솔가람아트홀 (4) | 2024.03.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