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호수를 보러 일산으로 일산 아람누리인지 알았는데 고양 아람누리였다
일산이 일산시가 아니라 고양시였구나
지하철타고 와서 아람누리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의 출구가 고양아람누리로 이어진 것 같다
작년에 왔을때는 여기에 포스터가 가득차 있었는데 오늘 보니 아무것도 없다
가는 길에 포스터 보이면 찍어주고
모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미인이다
벽에도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그런데 이 쪽 길로 나와본 것은 처음인가?
여기서 살짝 헤맸다
극장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 바로 옆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니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서 밖으로 나가면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그냥 여기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됐다
LG아트센터처럼 지하철역부터 극장까지 이어져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포토존도 찍어주고
백조의 호수 SWAN LAKE
옆에는 각 주역들 사진
날짜별 캐스팅표가 따로 있었다
나는 19시 공연이니 오데트 오딜역의 강미선 발레리나, 지그프리드역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지휘 김광현
연주 코라이쿱오케스트라
내 자리는 4층 B블럭 5열 13번으로 정중앙이다
4층 뒤에서 두번째 열이고 조기예매 할인도 없었고 자리도 꽤 남아돌아 패스 나오면 할인 받고 다른 자리로 옮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제일 싼 자리 중 센터로 잡아놨었는데 패스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보기로 했다
프로그램북은 3천원으로 꽤 쌌다
그리고 굿즈는 오늘 판매를 안한건지 굿즈 코너는 보이지 않았다
1층 로비에 특이한게 보여서 한장 찍어주고
그리고 지난 번에는 못 찾았던 흡연구역이 여기에 있었다
흡연구역에서 찍은 사진
아람극장에서 나와서 오른쪽 끝에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길고양이들
엄마 같다
그리 경계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불러도 다가오지는 않는다
옆에 있던 새끼 고양이
귀엽다
역시 고양이든 강아지든 새끼가 귀엽다
관심은 보이는 데 마찬가지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고양이 동영상으로도 짧게
입장
4층 B블럭 5열 13번 시야다
집중해서 보면 이런 느낌 오케스트라도 보이기는 하는데 지휘자는 보이지 않았다
4층 B블럭 1열 2번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람누리는 1열은 난간때문에 시야방해가 된다고 들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집중해서 보면 이런 느낌으로 5열보다 가깝게 보인다
그냥 1열로 잡을 걸 그랬나 싶다
그래도 1열만 꽉 차있고 그 외에 내 앞으로는 빈자리라 오늘의 시야는 꽤 좋았다
시작은 지난 코리아이모션때와 마찬가지로 문훈숙 단장이 공연에 대한 설명 하는 시간이 10분가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기분 탓인가 지난번보다 한국어를 잘하셨다
1막이 약 80분정도였고 인터미션 20분 2막이 50분정도 한 것 같다
백조의호수라는 것에대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해서 공연정보에 있는 시놉시스를 대략 간추려 보면
1막
지그프리드 왕자의 성인식 축하연
여왕은 왕자에게 내일 무도회에서 신부를 결정하라고 말한다
그날 밤 왕자는 호숫가에서 백조 구경
백조에서 여인으로 변신한 오데트 공주는 로트바르트의 마법으로 백조가 되었고 누군가의 사랑의 힘만이 저주를 풀수 있다고 말한다
왕자는 오데트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하지만, 약속을 어길 경우 오데트 공주는 영원히 저주에 갇히게 된다
2막
각 나라 공주들이 왕자의 약혼녀가 되기 위해 무도회에 참가
왕자는 각 나라 공주들을 거절
이 때 로트바르트가 딸 오딜을 데리고 등장
오데트 공주와 닮은 흑조 오딜을 공주로 착각한 왕자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
이 이후의 내용은 쓰여 있지 않아서 결국 저주를 못풀고 영원히 백조가 되어버린 공주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1막 커튼콜은 없었다
백조와 흑조들의 인사
로트바르트 이 역할의 이름은 없어서 누군지 모르겠다
오딜 강미선 발레리나 지그프리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김광현 지휘자
커튼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고
오딜 강미선 발레리나 지그프리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마지막으로 인사
발레리나들 어깨 근육이 다들 좋다
커튼콜 풀영상 마지막에 내가 좋아하는 시간인 공연시작전 조율시간을 짧게 찍었다
백조의 호수가 왜 이렇게 유명한건지 알겠다
발레리노의 모습도 있긴 있지만 발레리나를 위한 발레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발레 동작은 호두까기인형이 더 다양했던 것 같기는 한데 아름다운 동작이 많았던 것은 백조의 호수 같다
백조를 표현하는 발레리나들 너무 아름다웠다
짧은 무대는 아니었는데 짧게 느껴졌다
하지만 들을 맛이 풍부한 곡은 아닌 것 같다
사운드는 센터이다 보니 꽤 좋았다
음악당이 아닌 극장인데도 이정도로 들리면 음악당에서 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가봐야겠다
기대가 크다
그리고 나는 항상 천천히 나오는 편이라 끝나고 밖에 나와서 두 명의 외국인을 봤는데 내 생각이 맞다면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 발레리나와 드미트리 디아츠코프 발레리노라고 생각한다
이런 곳에서 눈 마주쳤다고 인사를 해주고 외국인 남녀 커플이 져지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 맞는 것 같은데 너무 프라이빗 해보여서 말을 걸지는 않았다
미남 미녀 커플? 아니 부부인가?
아무튼 다음주에 있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를 보면 비교할만한 내용이 생길 것 같다
국립발레단의 공연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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