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아카펠라 SOBs DMZ평화콘서트 솔가람아트홀

 

솔가람아트홀은 작은 곳인데 올리는 공연들이 마음에 드는 게 너무 많다 
오늘은 볼 공연은 아카펠라 공연이었다 
아직 아카펠라의 단독 공연을 봐본적은 없었고 조만간 국립극장에서 하는 비보컬이라고 하는 유명한 아카펠라 공연이 있는데 어찌할까 생각중이라 오늘 있는 아카펠라의 공연을 봐보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오늘은 예일대 아카펠라 그룹 SOBs의 공연이다 
예일대 들어보기는 했지만 어디 있는 건지는 모른다 
1938년에 결성되어 86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그룹이라고 한다 
커버곡 뿐만 아니라 창작곡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석 무료인 공연이었다 
파주로 공연보러 간게 한 2년정도인가? 
파주가 좋은 공연을 무료로 많이 진행하는 것 같다 

단체 사진도 있길래 한장 가져오고 

 

포토존 사진 한장찍어주고 입장 

 

오늘 내 자리는 맨 뒷자리인 I열이다 
워낙 작은 공연장이라 그런지 맨뒷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야는 굉장히 좋다 
내 앞자리에 사람이 없었어서 좋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 여기서 4열앞 센터에 앉으면 최상의 자리가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첫곡부터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동영상 찍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들어가기전에 물어보지를 않았어서 촬영금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제재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나도 3번째곡부터인가?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곡마다 주역이 있다고 해야할까? 
주역이 가운데서 메인으로 부르고 나머지 사람들이 배경을 깔아주는 느낌이랄까? 
지금 센터에 서 있는 분은 한국어 발음은 굉장히 좋았는데 한국어를 잘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 
한국어를 잘하지만 발음이 안 좋은 경우는 많이 있지만 발음은 완벽한데 한국어를 잘 못한다 
신기한 케이스다 

 

중간중간에 이름은 모르겠어서 저 안경낀 남자학생과 여자학생이 곡 설명과 진행을 했었다 
그리고 공연장이 많이 건조했나? 
나도 물을 많이 마시긴 했지만 출연진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마셨던 것 같다 

 

리플릿을 보면서 공연을 본게 아니라서 프로그램표대로 진행을 했는지 어땠는지도 모르겠고 총 몇곡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약 90분의 공연 시간동안 20곡 정도 한것 같긴 하다 
프로그램표에는 20곡이 나와있었다 
그러고보니 프로그램표를 안썼구나 
PROGRAM 
Ja, vi Elsker Dette Landet 
We Meet Again Tonight 
숨은 숲 
홀로 아리랑 
Hallelujah 
House of Blue Lights 
Early in the Morning 
흰수염고래 
Ride the Chariot 
Who's Lovin ' you 
아름다운 세상 
Tennessee Waltz 
Dancing on My Own 
Loves Me Like a Rock 
철망 앞에서 
Edelweiss
Higher and Higher 
Fake Plastic Trees 
The Ballad of John Henry 
Pretty Girl 

 

공연 후기는 대학교의 써클이기 때문에 프로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한국어를 할 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어 노래를 외우고 부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 무대였다 
나도 어렸을때 친구들 선후배들과 같이 이런 추억이 될만한 무언가를 했었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은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포토타임 
총 20명이 있었나?
워낙 작은 공간이다 보니 한번에 다 같이 찍기는 힘들고 3그룹으로 나눠서 포토타임이 진행되었다 
나도 같이 몇장 찍었다

 

다 끝나고 단체 사진 한장 
전에는 서양애들이 나이가 들어보였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서양애들도 애들 같아 보인다 

다들 귀엽다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 

동영상은 올리게 되면 올리고 
오늘 공연을 보고 프로 아카펠라의 공연이 어떨지 많이 궁금해져서 비보컬의 공연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