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야경 산토끼 서울야경명소

 

오늘은 보름에다 공기도 좋고 시야도 깨끗하다보니 공연이 끝나고 야경이나 보러 가기로
그런데 엄청 오래걸렸다 
공연장 뒤로 등산로가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로 가도 막혀 있고 저기로 가도 막혀있고 나중에 알고보니 무장애길이었나? 
아무튼 새로 만드는 건지 재정비를 하는 건지 공사중이라 막아놨었다 
그래서 다른 입구를 찾아도 이쪽은 올라갈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중간에 막히는 건지 생각도 하고 하느라 꽤 오래 걸렸다 

아무튼 정상 도착 
정상인지 그냥 전망대인지는 모르겠다 
가는 길에 조명하나 없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전혀 없었다 
보통 이 정도 뒷산이면 저녁 먹고 산책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산이 그리 높지도 않은데 날이 영하 4~5도로 그리 추운 날도 아닌 데 산에 들어가서 다시 나올 때까지 한명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내려오면서 확인을 한 건데 여기가 전망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여기는 돌이 있었고 옆에 소망쉼터라는 곳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소망탑으로 보인다 

 

지도를 보면 소망탑이 있고 조금 더 가야 전망대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빨간 길로 갔었으면 최단코스였겠지만 내가 간 길은 파란색 길이라 생각된다 
그러면 전망대가 여기가 맞고 
보라색길로 갔다면 여기가 소망탑이라 생각한다 
나도 처음 가 본 곳이라 정확히 모르겠다 

 

전망이 굉장히 좋았다 
여기 도착하기 전 까지는 나무가 시야에 많이 들어와서 올라가도 별로 일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그냥 뻥 뚫려 있었다 
마음에 들었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바로 앞에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이 보인다 

 

여의도쪽도 보이는 것 같아 63빌딩 쪽도 봐주고 여의도 불꽃축제 할 때 여기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멀긴 하지만 야경과 같이 불꽃도 걸어주면서 찍으면 이쁜 뷰가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안산보다 여기가 조금 더 먼 것 같기도 하고 가까운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지금 지도에서 찍어보니 우면산에서는 7.8km 정도 안산에서는 5.9km 정도 나온다 
안산이 더 가깝다 

 

오른쪽으로는 롯데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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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도 만들어주고 
이제 포토샵으로 파노라마 만드는 방법을 알았다 
생각보다 쉬웠으니 파노라마 만드는 방법은 따로 글 하나 써야겠다 

 

남산타워쪽 조금 땡겨서도 한장 찍어주고 
오늘 공기 진짜 좋았구나 

 

오늘은 보름이다 보니 달도 한번 찍어주고 별도 찍힐까 했는데 달이 너무 밝다보니 별은 이쁘게 보이지 않는다 

 

이제 내려가기전에 다시 한번 야경 한 장만 찍어주고 하산 
정상에 10시에 도착해서 땀흘리면서 올라왔는데 그리 높진 않지만 산이긴 산이다 
땀을 흘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꽤 추웠다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영상도 한번 봐보고 

혼잣말 주절주절 

 

 

 

그런데 다 내려와서 불 들어온 곳까지 나오니 토끼가 보였다 
산에 올라가면서도 여러 동물들 많이 보이긴 했지만 너무 어두워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그런데 이 녀석 도망가지는 않는다 
이리 오라고 부르면 다가 오진 않았지만 결국 조금 이따가 도망가는 건지 다른 곳이 가고 싶은 건지 이동을 했다 
그런데 이동 하러 나오는 길이 내 바로 앞으로 지나간 걸로 보아 도망가는 것 같지는 않다 

 

저 위에 올라가서 오라는 건지 가만히 있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접근하니 다시 또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따라가는 것 포기하고 여기서 그만 돌아가기로 막차 끊기기 전에는 가고 싶으니깐 

 

 

토끼 영상도 짤막하게 

 

나오는 길에 육교도 보여서 육교에도 올라와봤다 
그런데 여기 바로 옆에 신호등이 있던데 육교는 뭐하러 만들어놨을까? 
옛날에 만들어 놓은 것을 안 치우고 그냥 냅두는 건가?

 

가운데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그런데 이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