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만으로 내 구미를 당기는 극이 하나있었다
제목은 바로 나의장례식
내가 평소에 강조하던 말과 비슷해서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굉장히 궁금했다
그래서 가보기로
네이버에서 나의장례식으로 검색을 해보면 여태까지 짤막짤막하게 몇번 했던 무대인 것 같다
소극장 무극 도착
이 공연장은 처음이다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한 2분정도 걸린 것 같다
큰 도로에서 골목으로 들어와서 소극장 무극까지는 금연이라고 많이 쓰여져 있었는데
이 소극장 무극 바로 옆에 쓰레기통? 쓰레기 배출장소? 단어가 안나오네
아무튼 그 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 있었다
포토존까지는 아니겠지만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이런식으로 되어있었고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하로
계단 중간에 캐스팅 표가 되어있었고
오늘 출연진에는 국화를 달아놨다
오늘 캐스트
김원석 강진철
박동훈 한수호
현경숙 박아정
황석태 백재민
이태주 강이성
오수정 강한나
작 / 연출 박아정
조연출 지혜성
보통 조연출까지는 쓰지 않는데 인터파크에는 사진이 나와있긴한데 너무 작아서 오늘 티켓과 자리 정해준 분, 그리고 마지막에 사진 찍어준 분이 조연출처럼 보이기는 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사진 한번 찍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안이쁘네
티켓 생긴게 마음에 들었다
연극 나의 장례식이라는 봉투에 날짜 회차 좌석을 써줬다
상연장안으로는 시작 10분전부터 들어갈 수 있어서 여기서 대기를 했었고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었는데 여기도 건물이 오래되었는지 화장실은 크기에 비해 변기 면적이 너무 적다
왜 옛날에는 화장실을 다 이런식으로 만들었을까?
티켓봉투안에는 인삿말이 적혀져 있었고 국화를 올려놓은 포토존이 하나있었다
art crew 훌륭한
들어가서 내자리 시야 사진 한장 찍어주고
사이드였다
B8 이었나?
가운데 계단에서 3번째자리였다
그런데 요즘 고작 90분정도였는데 엉덩이가 아프다
내 앞에 사람이 있었지만 시야 방해된다는 느낌은 없었고 내 뒷사람이 나 때문에 시야방해가 됐을지는 모르겠다?
시작전에 박아정 배우님이 나와서 오늘의 무대를 짤막하게 소개
사진은 없다
병맛 코메디라고 한다
커튼콜부터 포토타임 세팅까지 촬영
박아정 배우님은 작 연출이라서 별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연기 너무 잘한다
작가 연출보다는 배우가 메인이신가?
그런데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인데 나이도 내 또래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지아 닮아서 그런가?
연극 오백에 삼십을 봤나 안봤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오백에 삼십도 박아정 배우가 작연출을 했다고 한다
재능이 많으신 분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많이 달랐다
이걸 이런식으로 풀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었다
인물정보 찾아보니 원석역의 강진철 배우는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었다고 한다
주우재? 닮았다고 했던 것 같다
박부장? 아저씨 역의 한수호배우 연기 너무 좋았다
석태역을 했던 백재민 배우는 첫 등장부터 눈에 들어온 다리
라인이 굉장히 이쁘다
수정역의 강한나 배우는 그냥 귀여웠다
포토타임 시작
포토타임때 보니 오늘 출연 배우 친구들이 많이 왔었던 것 같다
나도 같이 한장 찍긴 했는데 너무 멀리 나오게 찍어놔서 그냥 내가 찍은 사진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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