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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인어공주 커튼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2층 A블록 6열 16번 시야 후기

기분전환

by 반가방가 2024. 5. 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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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레 보러 예술의 전당 
오늘의 발레는 국립발레단의 인어공주 
어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분수(18:00 ~ 19:00)도 시작되어 일찍나와서 공연보기전에 음악분수를 볼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공연시간 바로 전에 도착해서 결국 못봤다 
뭐 토요일에도 다시 오고 다음주에도 또 오니깐 그때 볼 수 있으면 보기로 하고 

 

그런데 이상한게 하나 있었다 
CASETIFY 라고 한다 
테두리에는 못 들어가게 쳐놔서 한바퀴 돌아봤는데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었다 
늦어서 못 들어가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못 들어가게 만들어 놓은 건지 모르겠다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폰케이스로 만든 것 같다

 

안에 들어갈 수 가 없으니 그냥 밖에서만 봤다 

 

나무 같은 것도 만들어놨다 

 

그냥 이렇게 끝 

 

입장 
인어공주는 어제 5월1일부터 시작했다 
5일까지 5일간이다 
그런데 사진을 안찍었는데 예술의전당 들어오기 전에는 인어공주아닌 다음주에 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줄리엣이 걸려있었다 
왜 인어공주가 아닌 로미오와줄리엣을 걸어놨을까? 

 

굿즈는 
프로그램북 5,000원 
에코백 25,000원 
타올 25,000원 
티셔츠 20,000원 

 

티셔츠 핑크 이쁜 핑크로 뽑은 것 같아서 하나 살까 하고 사이즈를 물어보니 XL로 원사이즈라고 한다 
XL라고 말해도 여성 XL 일테니 한쪽 팔도 안들어가는 사이즈다 
그런데 이런 건 입으려고 사는 게 아닌가? 
타올은 걸려 있는 게 없어서 어떻게 생긴건지 모르겠는데 티셔츠보다 더 비싸다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여태까지 몇번봤었지만 오늘의 캐스팅 정보를 따로 나온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시인 변성완  
인어공주 최유정  
왕자 허서명  
바다마녀 곽동현  
공주 정은영  
인어자매 권지민 민소정 김별 김경림 심현희  
마법의 그림자 이유홍 김기완 이현규  
바다 김재민 엄나윤 기수지 안수연 고혜나 정승아 정은지 엄진솔 천정민 안성준 허완 정의진 강경모 류성우  
해병대 배민순 선호현 전호진 하지석 김명규B 
선원 강동휘 정찬주 신연규 류제원 최미레  
여학생 한다흰 김기령 심소연 서현이 김나연  
수녀 강효형 김민정  
승객 정은지 김민정 강효형 이하연 박서현 이은서 황유빈 정찬주 최미레 송정빈 류성우 안성준 정의진 류제원  
들러리 한다흰 김기령 심소연 서현이 김나연  
스튜어드 김준경 선호현 전호진 하지석 김명규B 
웨딩하객 김민정 강효형 박서현 이은서 정은지 이하연 황유빈 강경모 송정빈 안성준 정찬주 정의진 류성우 류제원   
지휘 사이먼 휴잇 (Simon Hewett)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최유정 발레리나의 첫 주연무대가 아닐까 싶다
제목이 인어공주니깐 주인공이 인어공주가 맞겠지? 

 

총 140분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45분 
주의사항이 쓰여 있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지휘자의 템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몰랐는데 이번 인어공주 The Little Mermaid 공연이 국립발레단의 제200회 정기공연이다 
이런건 200회 기념 특별 이벤트 같은 거 없는건가? 

 

내 자리인 2층으로 올라와서 대형 포스터 찍어주고 입장 

 

인어공주는 티켓 오픈일을 모르고 있어서 오픈시작하고 3~4일 정도 지난 뒤에 봐서 좋은 자리를 못 건졌다 
그래도 이번에는 2층까지밖에 오픈을 하지 않아 제일 싼 자리도 2층이다보니 그리 나쁘지는 않다 
4층이면 그냥 그려러니 하는데 맨 윗층이 아닌 곳에서 지붕덮힌 자리는 답답하긴 하다 

 

오케스트라는 제대로 보이지 않고 지휘자도 머리만 겨우 보였던 것 같다 

 

공연시작 
그런데 꽤 덥다  
4월중순에 왔을 때는 딱 좋았는데 오늘도 끝나고 나와서 기온을 보니 15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왜케 더웠지? 
덥다보니 졸렸다 

아무튼 공연의 후기를 말하면 
내가 인어공주의 스토리를 모르나 보다 
공주가 마녀에게 마법을 걸려 인어로 변하고 왕자의 키스로 다시 사람이 된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알고 있었나보다 
그래서 시놉시스에 쓰여있는 대략적인 줄거리를 가져와봤다 

줄거리
항해 중 시인은 에드바드와 헨리에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에드바드와의 이별을 슬퍼한다. 
바다 깊은 곳, 에드바드에 대한 시인의 그리움은 인어공주를 탄생시킨다. 
아름다운 인어공주는 바다 위의 배를 바라보며 육지의 세계를 동경한다
선장이자 에드바드를 빼닮은 왕자는 선원들 사이에서 뜬금없이 골프를 치다가 바다에 빠진 공을 따라 파도 속으로 뛰어든다.
고요한 바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인어공주의 기운이 그를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폭풍과 함께 바다마녀가 나타나자 왕자는 죽음의 위기에 처하고, 시인은 인어공주를 통해 왕자를 살려낸다. 
왕자를 품에 안은 인어공주는 참지 못하고 그에게 키스하며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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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헨리에트를 빼닮은 공주는 왕자를 발견하고 그를 깨운다. 
정신을 차린 왕자는 공주가 자신을 구해주었다고 믿으며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인어공주는 서로에게 빠져드는 왕자와 공주를 바라보며 슬퍼한다. 
상실감만 남은 시인의 영혼처럼, 왕자를 향한 인어공주의 사랑도 절망으로 변한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인어공주는 바다마녀를 찾아가 인간의 몸을 갖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바다마녀는 인어공주의 꼬리를 빼앗아 인간으로 만드는 끔찍한 의식을 거행하고, 인어공주는 결국 다리를 갖게 된다.
해변에서 나체로 깨어난 인어공주는 첫걸음을 내디뎌 보지만, 고통스러워 어쩔 줄 모른다. 
그 자리를 지나가던 왕자는 이 낯선 생명체에 동정심을 느끼고 그의 배로 데려간다. 
인어공주는 바라던 모습을 갖게 되었지만, 인간의 몸은 여전히 어색하고 어설프다. 
갑갑하기만한 육지에서의 삶은 꿈에서도 바다를 그리게 한다...
왕자와의 사랑도 점점 멀어져 간다.
갑자기 나타난 바다마녀는 인어공주에게 칼을 건네며 왕자를 죽이면 꼬리를 되찾고 바다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객들이 떠나고 왕자와 마주한 인어공주는 차마 왕자를 죽일 수가 없다.
작별의 순간, 왕자는 한 번이라도 인어공주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을까? 둘의 입술은 한 번이라도 맞닿을 수 있었을까?
왕자는 공주와의 첫날밤을 위해 황급히 인어공주를 떠나버린다.

인어공주는 홀로 남았다. 인어공주의 고통은 시인의 고통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둘은 서로의 그림자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하나다. 
시인의 사랑이 인어공주를 불멸의 영혼으로 탄생시켰 듯, 인어공주도 시인을 영원하게 한다. 
둘은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선다.

줄거리를 읽어봤지만 처음보는 내용이다 
나는 인어공주를 몰랐나보다

 

공연끝 커튼콜 시작
엔딩장면을 커튼콜 시작에 보여줬다 
이거 사진으로 찍었어야 했는데 동영상으로 찍다보니 안 이쁘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인어공주가 죽어서 별이 된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줄거리를 보니 아니었네 

 

주요 인물 5명이 먼저 인사를 하고 

 

단체인사 

 

바다역인가?

 

웨딩하객 
지난 백조의호수때 스페인공주였던 정은지 발레리나 
스페인공주가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닌 정은지 발레리나가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오늘도 눈에 들어와서 이름을 보니 정은지 발레리나였다 

 

들러리 스튜어드?

 

인어자매?

 

공주 정은영 

 

인어공주 최유정 
첫 주연이라 그런지 울컥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티스트 정보를 보니 수석무용수, 솔리스트, 드미솔리스트, 코르드발레, 연수단원이런식으로 나눠져 있는 것 같은데 
수석무용수인 정은영 발레리나와 드미솔리스트인 최유정 발레리나 
최유정 발레리나가 못한 것 같지는 않은데 수석무용수는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그리고 커튼콜때 출연진과 지휘자 그리고 안무가? 감독?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 많이 봤는데 연주자도 나오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바이올린의 안톤 바라홉스키(Anton Barakhovsky)
테레민의 리디아 카비나(Lydia Kavina)
테레민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손을 대지 않고 연주하는 전자악기라고 한다 
테레민으로 인어공주의 목소리를 표현했다고 한다 

 

지휘자 사이먼 휴잇 (Simon Hewett)

 

마지막 인사 커튼콜 끝 

 

커튼콜 풀영상 
이번 커튼콜 영상보니 커튼 올라가고 내려오는거는 빼고 7분정도인데 다 합치면 8분30초도 나오겠다 
오늘은 2층까지 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많은 편도 아니고 콘서트홀은 이미 끝났고 다 갔을 시간이고 3~5분정도 늦게 나간다고 그리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은데 커튼콜 시간에 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오늘 본 발레의 무대는 발레보다 무용에 가까운 무대 같다고 느꼈다 
발레가 아닌 무용수들이 표현을 했다면 어떤 느낌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무대이다 

 

그리고 중간에 승객으로 나올때 였나? 

옷을 평상복 같은 느낌으로 입고 나왔을때보니 발레리나들 그냥 말랐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모델 같았다 이쁘다 

 

끝나고 나오면서 보니 수국이 피어있었는데 벌써 시들어 간다 
요즘 바빠서 꽃구경하러 못 갔더니 벌써 수국시즌이 되었구나 
꽃구경도 하러 나가야겠다 

 

그리고 이건 오늘 처음봤는데 도로에서 물이 나오고 있었다
이거 뭐지? 하고 살펴보니 역시 강남인가?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물이 나온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만 물이 나오는 건지 아니면 상시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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