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에 산책하는 곳인데 오늘은 일정이 취소되어 조금 일찍 나가봤다
일정이 어제 취소되고 하나 새로 잡은건데 그것도 비와서 취소됐다 흠..
아무튼 매번 밤에 돌때는 아카시아향이 너무 좋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밝을때 지나가서 응?
여기 아카시아 꽃이 없는 데 이 아카시아 향은 어디서 나는 거지? 라는 생각에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발견
가까이서 보니 때죽나무 꽃이었다
때죽나무 향이 아카시아 향이랑 비슷하구나
여기를 거의 매일 지나가는데 오늘 처음 발견했다
뭐 밝을 때는 이곳을 안 지나가니 어쩔수 없는 거지만
오늘 비와 바람이 많아서인지 꽃은 많이 떨어졌다
이거 때죽나무 꽃 만개했을 때 밝을 때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왔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이렇게 아래로 열리는 꽃 산에서도 많이 보긴 하는데 이런 향이 난적은 없는 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피는 꽃들도 여러종류가 있는건가?
이 시기에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것도 느낌있었다
때죽나무가 한그루 밖에 없었어서 이 정도 규모밖에는 안나오지만 한 5~6그루만 있어도 아름다운 꽃길이 나올 것 같다
카메라가 아닌 한손에 우산들고 한손으로 폰으로 대강 찍다보니 모든 사진이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느낌을 보기에는 충분할 것 같아 그냥 업
비 오는 날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어둑어둑한 곳에 가로등 하나 사진 사이즈를 줄이다보니 비가 제대로 안보이기는 하지만 이쁘다
그런데 올해 녹색이 가득하다
나뭇잎이 우렁차게 달려있다
올해 기온이 나무가 성장하기에는 딱 좋은 기온이었나보다
때죽나무를 먼저 올리고 싶어서 나중으로 뺀 장미
아파트 담벼락에도 어제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장미가 많이 올라와있었다
장미축제가 중랑이 18일이고 부천이 25일이라 아직 일주일은 남았는데 이거 보니 수요일정도만 되어도 보기 좋게 필 것 같다
이른 시간이지만 비가와서 어두워서 플래시 켜주고 그런데 괜히 켰나?
비에 젖은 장미 이쁘다
플래시 때문에 물방울이 너무 이상하게 나왔다
폰으로 찍을때는 대강대강 찍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없다
그래도 간만에 장미구경하니 기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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