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산에서 새 구경

날씨도 좋고 어제 피로가 아직 안 풀려 그냥 동네 뒷산 가서 몸이나 풀고 오기로 

 

경칩 즈음되면 새들이 활발해진다 

특히 12시전까지 화창한 날씨면 더욱 

 

이름 모를 새들이지만 그래도 귀엽다 

요 녀석은 항상 두 마리가 가치 다녔었던 거 같은데 오늘은 한 마리밖에 안 보인다 

이 산에 사는 녀석은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가끔 보인다 

앉아있는 것은 본적은 없지만 

 

 

이건 아마 직박구리일테고 

전에는 산에서 밖에 안보였는데 요즘은 아파트 나무에서도 많이 보인다 

산까치도 아파트에서 보이고 

산에 먹을 게 없나? 

왜 이런데까지 내려온거지

요즘 산에 고양이도 많고 개도 많아 위험해진건가

 

 

요건 모르겠다 

가끔 친구들이 보내주는 사진 보면 먹이 주면  손 위에 앉아서 먹는 사진도 몇 번 본 적이 있는 녀석이라 그리 사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 것 같다 

 

 

빨간 머리 딱따구리 

봄에만 자주 보이는 녀석 

봄에만 여기에 사는 건 아닐 텐데 이상하게 봄에만 보인다 

 

아직 꽃 필 시즌이 아니라 꽃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새들도 구경하면서 가볍게 한 바퀴 돌기 좋다 

이따 저녁에 몸 상태 보고 운동하러 갈지 말지 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