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늘 밤 유성우 와 레너드 혜성

13일 밤 유성우 와 8만년만에 한 번 볼 수 있는 레너드 혜성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런거 좋아하는 나로써는 오늘 가만히 있을 수 가 없다 

그래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절정인 시간은 14일 오후4시라 한다 

하지만 13일 오늘 밤부터 유성우는 보일 듯 하다 

그러면 별보러 나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마음에 안 든다 

지금 현재는 좋지만 구름 움직이는 속도를 보니 밤에는 구름때문에 보일지 안보일지 모르겠네 

그래도 8만년 만에 한번이라고 하니 못보더라도 시도는 해봐야겠다 

다행히도 내일은 따뜻해서 밤이되도 그렇게 기온은 내려가지 않는다 

달은 2시전에 떨어진다 

별 보기 좋은 날이다 

 

장소는 아직 어디로 갈지는 못 정했다 

일단 후보지는 강화, 파주, 연천, 포천

 

친구는 연천 당포성에 가보고 싶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곳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그리 땡기지는 않는다 

 

일단 친구와 얘기를 더 해보고 정해야 겠다 

 

결국 연천 당포성으로 정했다 

 

하지만 구름이 너무 많다 

바람도 안불고 12시까지는 움직이던 구름이 완전히 멈쳤다 

그래서 위성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남쪽은 구름이 없어 남쪽으로 출발 

 

일단 안성휴게소까지 쉬지 않고 달려 다시 한번 지도 체크

틀렸다 

오늘은 글러먹었다 

동해쪽과 남쪽은 구름이 없었는데 우리나라를 완전히 뒤엎기 시작했다 

이러면 부산까지 가야 되는데 포기다 

포기하고 다시 서울로 백

이대로 들어가기는 아쉬워 한강에서 가볍게 기분전환하고 들어왔다

서울에 다시 돌아와도 하늘 상태는 영 아니다 

오후 4시쯤이 절정이라고 하니 안보이겠지만 이따가 4시에 하늘이나 봐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