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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즐거운 나의 집 혜화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후기 극단 복주머니

공연 전시

by 반가방가 2025. 2. 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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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 공연은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대학로 연극이다 
조금 쌩뚱맞은 곳에 세로 포스터를 세워놨다 
만약에 내가 오늘 이 즐거운 나의 집을 보는 것이 아니었다면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을 것 같다 

 

즐거운 나의 집은 후암스테이지다 
그래도 와봤었다고 금방 찾았고 화장실이 다른 곳에 있다보니 티켓부스를 가기전에 화장실부터 들렸다 

 

입구에도 세로 포스터가 있었고 

 

바로 앞에 리플릿도 붙여놨다 

 

후암스테이지는 항상 자유석인 것 같다 
오늘도 자유석이다 

 

Today's Cast를 붙여놓긴 했는데 디자인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 
조금 더 얼굴을 크게 뽑아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런데 예매처에 대해서 말을 해보면
인터파크, 대학로 티켓닷컴, 타임티켓, 티켓링크, 티켓수다, 네이버, 플레이티켓, 멜론티켓, 예스24 
이렇게 내가 모르고 있는 예매처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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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복주머니 
작 연출 이지연 
유일한 배길환 @bgh_turn
스티브 조정훈 @Darkruslan10
이브 방연수 @bangyeonsoo
지서 이호철 @hoyhoychul
나미 김반짝 @twinkling_chu 

요즘은 어딜가나 이렇게 인스타주소가 적혀있는 것을 보아 요즘 시대에 인스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상연시간은 80분으로 그리 긴 극은 아니었다 

 

즐거운 나의 집 공식 인스타그램도 있었다 
@HAEJIN10041004 

 

내려가는 계단에도 포스터도 붙여놨다 

 

들어서자마자 오~~~~~ 사람 많다 
확실히 극단 공연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연출진, 출연진의 지인도 많이 있긴 하겠지만 극단 공연이라면 챙겨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가면 자리가 꽉찬듯 답답해보여 오늘 나는 제일 뒷자리에 앉았다 

 

무대 사진도 찍어주고 

 

커튼콜

 

 

커튼콜은 약 45초정도로 짧았다 
그리고 배우들의 간격도 조금 있어서 조금 아쉽게 나왔다 
커튼콜이 이렇게 짧을 줄 알았다면 차라리 배우 한명 한명 사진으로 담는 건데 아쉽다 
포토타임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포토타임이 없었던 것도 아쉽다 

이제 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작품 소개를 미리 읽어보지는 않았었다 
타이틀과 포스터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극의 내용은 매치되지 않았다라는 느낌은 든다 
청춘물로 들어갈려나? 
청춘들의 흔히 있는 포지티브한 해피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았다
많은 사람들?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경험을? 느낌을 받은? 친구들이 꽤 있을거라 나는 생각한다 
그런 이야기를 불쾌하지 않게 너무 무겁지 않게 적당한 유머를 섞어가면 표현한 이지연 작가에게 박수 짝짝짝~

​그리고 연기에 대해 말해보면 확실히 극단 극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전부 좋았던 것 같다 
극을 보면 유명배우들이 하는 극이 아닐 때는 보통 한명, 많을 땐 두명정도 눈에 들어오는 데 이 극은 배우들 전체가 눈에 들어올정도로 다들 연기가 좋았다 
그런데 방연수 배우와 이호철 배우가 연기할 때 전혀 웃긴 포인트가 아닌데 웃는 관객이 있는게 거슬리긴 했다 
대체 왜 웃는 건지 모르겠다 

이 극의 포인트는 배길환 배우의 독백 연기가 아니었나 싶다 
무대에 있는 배우들도 울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의 관객들이 같이 울었다 
오직 그 한 씬을 보는 것만으로도 돈 아깝진 않을 것 같다고 느꼈다 너무 좋았다 

공연을 보고 후기를 적으며 추천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 편인데 이 즐거운 나의 집은 추천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개인적으로는 극단 복주머니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져서 다음 작품에 또 가봐야겠다 

아.. 그리고 즐거운 나의 집은 3월3일까지밖에 안해서 이제 한 4일 남았다 
보고 싶은 사람은 서두르자 
그리고 인터파크의 잔여석 믿으면 안된다 100석 넘게 남아있다고 나왔었는데 오늘 빈자리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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