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산이다
고양아람누리에 오면 항상 들리는 곳이 있다
고양이 서식처
이 녀석은 처음 봤다
항상 보던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은 오늘도 보긴 했지만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이제 딱 1년 정도 되었는지 성체가 되어있었다
아람음악당에 들어왔더니
포토존은 없었고 티켓부스외에 이렇게 따로 한켠에 티켓교부처가 있었다
아뮤즈오케스트라는 기업후원없이 운영되는 오케스트라라고 하여 기부금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좌석이 아닌 초대교환권을 받아서 티켓부스에서 좌석과 교환을 해야 했다
이런 시스템은 처음 인 것 같기도 하다
내 자리는 B구역 11열이었는데 번호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15번정도 였을려나? 통로쪽이었다
오늘 프로그램을 적어주면
The Nutcracker Suite Op.71a
Symphony No.5 in E minor Op. 64
내일 보는 공연도 오늘 볼 프로그램과 비슷비슷한데
작년이 푸치니의 해 였다면 올해는 차이코프스키의 해 가 되는건가?
여기저기서 차이코프스키의 무대가 많이 예정되어있다
오늘 공연은 커튼콜 앵콜 촬영가능이라고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앞자리 머리 꽤 거슬린다
아람음악당 시야방해 된다는 느낌 없었는데
연주내내 거슬렸다
C구역 비워있어서 C구역으로 옮길까도 했는데 오늘 하우스어셔 조금 깐깐한 느낌이었다
앞에 빈자리로 옮겼으면 편하게 감상했을텐데 아쉽다
조금 땡겨서 찍어주고
지휘자 권성준
악장 김수영
오케스트라 단장은 첼로의 김현지
그런데 창단 연주회라 처음 봤을텐데 악장 얼굴이 낯이 익다
앵콜곡은 라데츠키 행진곡
한장 더
이름까지는 모르겠어서 오른쪽 끝부터 한장씩
커튼콜부터 앵콜까지 풀영상
지휘자 그리고 악장 전부 뭔가 점잖다라는 느낌이다
커튼콜이 끝나고 멘트 때 아뮤즈 오케스트라는 전공자뿐만이 아닌 비 전공자인 직장인들도 단원으로 있다고 했다
그래서 유명 오케스트라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The Nutcracker Suite Op.71a 를 들은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발레를 많이보다보니 전체적으로 익숙한 곡이다
음악에 맞는 발레 동작이 계속 떠오르다 보니 이 부분은 집중이 안됐다랄까?
호두까기인형이 원래 연주곡인지 아니면 발레 곡인지는 모르겠지만 발레 곡을 들으면서 온전히 연주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느낌은 단점이 없다고 할 수 없었지만 창단 연주회, 창단 후 처음 올리는 무대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거니깐
앞으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꾸준히 해 나가는 오케스트라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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