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페라 리허설 구경하러 부천으로
요즘 부천 자주 온다
리허설은 부천시민회관에서 진행했다
부천시민회관은 처음 와봤는데 외관이 특이하게 생겨서 사진 찍으러 찻길 건너왔는데 이쁘게 보이는 각이 없었다
리허설은 연습실에서 진행했는데 부천시민회관 문이 닫혀 있었다
그래서 응???????
연습실은 지하에 있었다
다른 곳에 문이 더 있나 하고 가다보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길래 내려갔다
세로 포스터가 걸려 있어서 여기인가하고 했었는데 한층 더 내려갔어야 했다
건물 밖에서 연습실까지 가는데 길을 모르니 시간 좀 걸렸다
연습실 앞에 또 다른 포스터 하나
포스터에 보면 날짜가 쓰여있다
한전아트센터에서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총 4회차 공연으로 진행되고 이번이 초연인 창작오페라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만 팔아서 수수료 내가며 예매해야 하는 것이 아쉽다
그리고 2월28일에는 프레스콜 겸 드레스리허설을 진행하는데 전막이 아니라 1시간 코스로 주요 포인트만 보여주는 것 같다
대관료 때문에 1회 공연 앞에 프레스콜을 잡은건가?
프레스 콜 끝나고 홍보 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긴 한데 아무튼 프레스 콜을 일반 관객도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은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다
프레스 콜은 전석 1만원이다
개인적으로는 본 공연보다 촬영도 하면서 볼 수 있는 프레스콜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전막이 아닌 게 조금 아쉽긴 하다
연습실 입장
배치가 배우들만 보이는 구조다
연출, 지휘, 반주도 같이 보이는 자리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보고 난 후에는 이 배치도 좋았던 것 같다
초연인 공연이라 그런지 출연진들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안봐도 합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유명 오페라는 다들 익숙하다 보니 자기 할 일만 끝내는 느낌이 강한데 여기는 좋다
작 연출의 김재청
대략적인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의 대략적인 소개를 했다
1막 60분 2막 55분 총 115분
부탈소로의 뜻은 탈출하여 새로운 도시로의 영접
2183년 물위에 떠있는 도시
칼레아라는 거대한 바다폭풍이 지구를 멸망시키는 내용
오늘 2명에게 공연 티켓을 준다고 한다
리허설 시작
리허설 끝
정확한 정보를 알고 간 것이 아니라 창작오페라의 리허설이라는 키워드로만 간 거였다
그런데 굉장히 신선하다
오페라라고 하면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의 무대가 주를 이루고 보너스로 퍼포먼스를 하는 분들이 나올수도 있고 이런 식인데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는 성악가 뿐만이 아닌 배우, 무용 등 다양한 볼 거리가 있었다
노래도 성악가들의 창법이 아닌 비전공자들의 목소리도 들리니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출연진 소개 타임
피아노 김주은
작년에 클래식 올해의 노래? 수상했다? 이런 소개를 했었던 것 같다
소개가 판소리로 되어있다
박솔
길목영
박솔과 길목영, 소리꾼이 있는 줄 몰랐다
미인이라 배우인 줄 알았다
배우가 노래를 왜케 잘해? 라는 느낌으로 들었었는데 끝나고 인사할 때 보니 소리꾼이었다
어쩐지 잘하드라
그런데 길목영은 소리꾼인데?? 왜 일본 느낌이 있을까??
다음에 물어봐야겠다
베이스 바리톤 김병희
배우
좌측부터 김세진 엄태준 김세훈 김다우 성기중
성기중 배우 몸 좋다
배우들이라 그런지 다 잘생겼다
무용 박혜림, 장서림
무용 좋았다
메조 소프라노 남수지, 테너 강현욱
소프라노 차보람
카운터테너 이희상
바리톤 류성현
안무 김시율
이렇게 끝이났다
마지막으로 출연진 사인이 담긴 악보집을 받았고 공연티켓은 나는 받지 못했다
그리고 단체사진 찍고 끝
그런데 단체사진 찍기는 했는데 어떻게 줄려나?
내가 받은 악보집은 1막 이었다
다음 주에 또 갈거니 그때는 2막 받아야지
출연진 사인 페이지
카날로아 강현욱 글씨 왜 이러지 했는데 오른손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왼손으로 한 듯
티켓 예매 페이지를 보고 안 것인데 오늘 본 팀은 B팀이었다
다음주에는 A팀의 리허설이 있다
무대 의상도 입지 않은 리허설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다
오페라 연출보다는 무용 연출에 가깝다는 느낌도 있었고 오늘 리허설을 보고 떠오른 무용 무대가 하나 있긴 한다
지금 내 예상으로는 의상도 그 무대와 비슷하게 나올 것 같다
아무튼 창작 오페라는 모 아니면 도이기는 한데 이번 거는 모가 될 확률이 높을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진행한 오픈리허설의 목적을 모르겠다
그냥 보고 싶은 사람 불러다가 선물주고 끝난 리허설이다
보통 이런 건 홍보 목적으로 진행하지 않나?
리허설 풀영상
라디오페라 리골레토 소프라노 이지환 테너 강현욱 메조소프라노 장은 바리톤 최병혁 (0) | 2025.02.15 |
---|---|
창작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오픈 리허설 A팀 (0) | 2025.02.15 |
낭동극 볼링의역사 모두예술극장 F열 9번 시야 후기 (0) | 2025.01.25 |
부평 찬란한우리 이희문 유태평양 이광수 (0) | 2025.01.24 |
파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피아노 Jiatong Zhao 바이올린 문시은 (0) | 2025.01.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