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년음악회 여민동락 커튼콜 하윤주 송소희 광명시민회관 2층 시야 후기

 

오늘은 처음 가 보는 곳인 광명시민회관이다 
광명에서 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광명상주단체도 땡기는 것이 있어서 올해는 광명도 가긴 갈 것 같다 

 

광명시민회관 도착 
벌써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오늘 공연과는 상관이 없는 얘기이지만 광명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오늘 보니 가끔 도덕산 갈 때 몇번 지나갔던 곳이었다 
여기 찻길 건너편은 전에 봤을때는 사람들 다 빠지고 고양이들만 보이는 고스트타운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늘 보니 가림막이 다 쳐져있고 길을 막아놨다 
드디어 공사 들어가나 보다 

 

 

먼저 포토존 한장 찍어주고 
광명문화재단 신년음악회 여민동락 與民同樂
여민동락 뜻풀이는 다들 알 것 같으니 패스하고 
신년 음악회라고 하기에는 무용과 줄타기도 있어서 그냥 신년 공연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비지정석 예매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집 근처면 일찍가서 표 받아놓고 딴 짓을 하겠지만 일찍나가서 근처에 볼 것 도 없는 곳이라 시간 맞춰서 가면 좋은 자리는 못 받을 테니 
그래서 오늘의 결과는 역시 안 좋은 자리다 
2층이 있는지 몰랐는데 2층 자리였다 
19시 22분 정도에 도착했었나? 그래도 나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8열이면 최악의 자리는 아니었다 

그리고 티켓을 받을 때 볼펜도 하나 받았고 근하신년이 써져 있는 종이도 하나 받았다 

 

몰랐는데 이거 끝나고 나와서 발견한 것이다 
소원나무라는 것을 로비에 만들어 놨었다 
근하신년이 써져 있는 종이에 소원을 적고 걸어 놓으라고 종이와 펜을 줬던 것이었다 

 

 

아무튼 2층 입장 
단차는 좋았고 1열 앞에는 유리 난간으로 되어있어서 시야방해가 되는지 4열부터 오픈했다 
그리고 여기 광명시민회관 건물이 오래되었나보다 
화장실의 느낌이 80~90년대 화장실 느낌이 났다 

 

 

내 자리 시야 
생각보다 괜찮았다 

 

 

땡겨서 보면 이런 느낌 

 

오늘은 커튼콜외 촬영금지 
촬영 오픈해줘도 될 것 같은 공연인데 촬영금지다 
거기다 조금 빡빡하게 관리했다 

 

출연진을 적으면 
사회 하윤주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순헌무용단 
줄타기 권원태 
송소희 
​
시작할 때 광명시장의 인사가 있었고 
광명시도 민생지원금 10만원 주기로 결정났다고 안내했다 
요즘 어제인가는 파주시 10만원 준다고 했었는데 경기도는 잘 주는 것 같다 
서울은 왜 안주나... 

시장이나 구청장 나오면 한장 정도는 사진도 찍는데 오늘은 2층자리라 나는 패스했고 찍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것도 하우스어셔가 찍지 말라고 했다 
대체 왜? 공연 중도 아니고 이 정도는 보통 오케이 하는데 빡빡하다

 

 

커튼콜 시작 
사회 하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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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윤주 보고 싶어서 간거라 한장 더 
노래도 할 줄 알았는데 노래 없이 사회만 봤다 
사회보다가 중간에 시조 한소절 부르긴 했다 
적로도 봐야 되는데 요즘 15시로밖에 안 올라와서 다 놓쳤다 
안산에서 19시로 올라와서 예매해놨었는데 그 날 불꽃놀이랑 겹쳤었나? 그래서 취소 
올해도 연초에 국악원에서 올라올 줄 알았는데 올해는 안 올라왔다 
국악원에서 올려주면 딱 좋은데....
아무튼 이쁘다 하윤주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처음보는 팀인 것 같다 
유명한 지 5곡을 불렀다 
남기문, 김유원, 오영빈, 김진규, 도경한 
누가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은 순헌무용단 
태평무 하나만 췄다 
여기도 처음 들어봤는데 많이 연습한 티가 났다 
1층에서 봤으면 발도 많이 보였을텐데 2층에서 보니 태평무를 보는데 발이 안 보인다 너무 아쉽다 

 

 

줄타기 권원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는 장면을 연기하신 분이라고 한다 
왕의 남자를 안봐서 정확히 내용은 모르겠다 
줄타기를 하는 현역중에 제일 연장자라고 했다 
찾아보니 67년생이다 오늘 줄타는 모습을 보니 왼쪽 다리 근육이 많이 빠진 듯 하다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 소속으로 나와있다 
풍물단 하나에 줄타는 사람이 많이 있는 건가?
개인적으로는 안성 바우덕이 줄타기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서주향인데 서주향 데리고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마지막 엔딩은 송소희 
국악소녀라고 불렸었던 것 같은데 벌써 나이가 28이라고 한다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지만 여전히 소녀라 불리는 송소희 
태평가, 오돌또기, 군밤타령 이렇게 3곡을 부르고 앵콜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다같이 인사 

 

 

오늘 총 90분 공연으로 예정되어있었는데 커튼콜때 시간을 보니 21시30분이 지나있었다 
지연된 것 같지는 않은데 왜케 오버됐지? 

 

 

커튼콜 풀영상 ​

신년음악회 몇개 패스해서 오늘이 올해 첫 공연 관람이다 
신세계로부터가 아닌 국악으로 시작한 2025년
올해는 국악 공연을 많이 보게 될려나? 

아무튼 하윤주의 노래를 못 들은 것이 아쉬운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볼거리 다양하게 있었어서 괜찮았다 
엔딩을 송소희가 아닌 판굿 같이 판을 벌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