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 가보는 장소다
금호아트홀 연세 라는 이름으로 신촌 연세대학교 안에 있는 곳이다
갈 기회는 있었지만 이상하게 금호아트홀 공연과 다른 일이 겹치는 바람에 항상 취소하고 다른 곳을 갔었는데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한장 찍어주고 1885년? 꽤 오래되었다
금호아트홀을 찾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나는 지하에 있는 줄 모르고 동국대나 서강대처럼 공연장 건물이 따로 하나 있는 줄 알고 건물을 찾아 다녔었는데 지하에 있었다
위치만 알고 있다면 가는 길은 굉장히 쉬웠다
정문을 따라서 큰 길로 쭉 따라 가면 된다
지금은 양 사이드에 있는 은행나무에 단풍이 들어 해지기전에 간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 잎에 초록빛이 돌긴 돈다
은행잎 사이로 달이 걸리길래 한장 찍어주고
그러고 보니 오늘은 달 사진을 따로 안 찍었네
큰 길로 따라 가다 보면 왼쪽으로 계단이 보인다
정확한 위치는 저기 새 모형하나 있는 곳 바로 앞이다
새와 달도 한장 찍어주고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왼쪽에 금호아트홀이 있었다
이건 내가 금호아트홀의 위치를 알고 있어서 이렇게 쉽게 정리가 되지만 모르고 있었을때는 지하에 내려가서도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헤맸다
여기가 공연장입니다 라는 느낌이 풍기는 곳이 전혀 없어서 찾기 어려웠다
티켓부스가 왼쪽 공연장 입구는 오른쪽 화장실은 내 위치 바로 뒤에 있었다
포토존은 따로 없었고 포스터만 있길래 한장 찍어주고
입장 금호아트홀은 그리 큰 극장은 아니었다
일단 내 자리 시야
G열이었는데 번호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데 중간 정도의 자리였다
그럭저럭 괜찮네 했었는데
바로 앞에 사람이 앉으니 꽤 거슬린다
시야방해가 꽤 많이 되었다
그래서 끝나고 단차사진을 찍어봤다
단차가 전혀없다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새라새보다는 그래도 경사가 조금 있는 건지 그럭저럭 보이기는 했다
공연에 대해서 적자면
일단 리플릿을 이쁘게 잘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I. Stravinsky Suite Italienne from "Pulcinella" for Violin and Piano
Introduzione - Allegro moderato
Serenata - Larghetto
Tarantella - Vivace
Gavotte con due variazioni - Allegretto / Allegretto piu tosto moderato
Scherzino - Presto alla breve
Minuetto e Finale - Moderato / Molto vivace
B.Britten Suite for Violin and Piano, Op. 6
Introduction - Andante maestoso
March - Allegro alla marcia
Moto perpetuo - Allegro molto e con fuoco
Lullaby - Lento tranquillo
Waltz - Alla Valse : Vivace e rubato
인터미션
R.Strauss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E-flat Major, Op. 18
Allegro ma non troppo
Improvisation - Andante cantabile
Finale - Allegro
앵콜은 제목을 모르겠다
촬영은 인사할때만 가능
바이올리니스트 윤예영 정보를 짤막하게 적으면
14세에 도미하여 17세부터 음악을 시작했다고 한다
맨하타 음대 학사, 줄리어드 음대 석사, 드폴 대학교 와 클리브랜드 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 수료,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 박사
피아니스트 한지은
앵콜을 하러 다시 나왔고
앵콜 끝 인사
다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1분이 되지 않는다
리사이틀인데 많이 아쉽다
오늘 윤예영 바이올리니스트의 목소리를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리사이틀인데 조금 더 즐기면서 연주도 하고 멘트도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나와서 연주하고 인사하고 들어가고 음.. 아쉽다
그리고 연주자들 중에서는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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