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정리 해 놓은 21일 축제 중에서 제일 땡겼던 것은 아니지만 맞는 정보인지 틀린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들었다
문학산은 낮에는 정상을 갈 수 있지만 밤에는 정상을 닫아서 못 들어간다
일년에 단 한번 문학산 음악회가 있는 날은 밤에도 정상을 오픈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맞는 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그러면 일년에 단 한번 갈 수 있는 곳인데 문학산으로 가야지
실제로 오늘 공연이 끝나고 내려오면서 보니 등산로도 다음날 일출시까지 통행금지인 곳이 있었고
정상 주위로 펜스가 쳐져 있는 것을 보니 군부대가 있는 곳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아니면 산 정상에서 하는 음악회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오늘 일찍 나가서 장미원도 보고 시간 맞춰서 올라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생각보다 멀었다
아무튼 조금 늦게 공연시작 5분전쯤에 도착을 했는데 앞에는 이미 자리가 다 차 있었고?? 였는데
맨 앞에서 빈자리 같아서 내가 여기 자리 있냐고 물어봤을 때 자리 있다고 했는데 공연 시작하고 봐도 그냥 자기 가방 올려 놓은 것이었다
간만에 화가 났는데 공연 중간이라 앞으로 가서 뭐라 할 수 도 없고 그런데 공연이 끝나기 전에 가서 곡 사이에 앞으로 자리 옮겼다
그런데 여기 전망이 상당히 좋다
인천에 이런 곳이 있었다고??
내가 여태까지 인천 가 본 산 중에서 여기 야경이 제일 마음에 든다
천마산이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문학산이 더 좋다
공연 시작
먼저 이병욱 지휘자 부터 한장 올려주고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단장으로 알고 있다
이름을 말했던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
리플릿이나 포스터에도 이름이 안 쓰여있다
인천이면은 경인방송인가? 아무튼 아나운서로 보인다
한장 더 찍어주고
여기가 미추홀구라고 했었나?
미추홀구청장과 이 분은 누군지 모르겠다
이 분도 소개를 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 프로그램을 먼저 적어주고
존 윌리엄스 쥬라기 공원 OST 중 테마
색소폰 브랜든 최
- 로베르토 몰리넬리 뉴욕에서 온 4장의 사진 중 탱고 클럽
- 비틀즈 헤이주드
- 케니지 러빙 유
한스 짐머 캐리비안의 해적 OST 중 그는 해적
소프라노 최예은
- 이원주 연
-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웃음의 아리아 Mein herr Marquis
오페라 마농 레스코 중 간주곡
테너 이명현
-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소프라노 최예은, 테너 이명현
-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앵콜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색소폰 브랜든 최
색소폰은 챙겨서 듣는 편은 아니라서 처음 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웃는 얼굴 귀엽다
클레임이 뜨는 곡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곡과 다 합쳤다
그래서 비틀즈의 헤이쥬드는 따로 뺐다
그나저나 헤이쥬드 오랜만에 들어봤다
다음은 최예은 소프라노
오랜만에 본다
볼 기회는 몇 번 있었던 것 같은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안 갔다
최예은 소프라노의 무대를 본 것은 다 인천이었던 것 같다
인천에 거주하나?
내가 좋아하는 웃음의 아리아
모든 소프라노들이 웃음의 아리아를 부를 때는 이런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웃음의 아리아 끝
이원주의 연은 클레임 뜨길래 따로 뺐다
다음은 이명현 테너
오늘 처음 보는 것 같다
프로필 사진을 봤을 때는 나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실물을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어리다
아무튼 이명현 테너를 다음 주에 있는 누구나 클래식에도 출연한다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 클레임 떠서 따로 빼니 2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명현 테너와 최예은 소프라노의 듀엣은 입술은 침묵하고
최예은 소프라노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데 몸치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자감이 좋으면 춤도 잘 추는 거 아니었나?
오랜만에 최예은 소프라노의 소리를 듣게 되어 좋았다
듀엣은 최예은 소프라노 영상에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마지막 곡
앵콜이 나왔다
한곡 더?? 라는 몸짓
앵콜 끝
추워서 그만 들어간다고 한다
오늘 춥긴 추웠다
산 정상이라 혹시 몰라서 바람막이 가방에 넣어갔고 왔는데 안 갖고 왔으면 후회할뻔 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전 곡과 각 게스트별 클레임 뜨는 곡 합쳤다
전체적으로 다 마이크를 사용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다보니 바람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너무 많이 나왔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선곡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보러와야겠다
공연이 끝나고 야경도 찍기위해 오늘은 삼각대를 가지고 나왔는데 바람이 이렇게 불면 삼각대 무용지물이구나
그런데 무슨 200정도 밖에 안되는 산이 바람이 너무 강하다
여기 의자가 없었으면 각 잡고 이쁘게 찍고 싶은 곳이 었는데 의자 때문에 이쁜 자리를 못 찾았다
꽤 이쁜 사진이 나올 것 같은 곳이다
먼저 파노라마로 올려주고
보통 야경 찍을 때는 꽤 길게 찍는 편인데 15초가 넘어가는 사진은 다 흔들렸다
이게 인천대교였나?
바람만 안 불었어도 이쁜 야경 사진 찍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운 날이다
삼각대를 가지고 나왔는데도 이쁜 사진이 없다
야경도 영상으로 따로 찍어주고
그런데 영상은 안 흔들렸다
이 정도 흔들리는 것은 잡나보다
그리고 정상에는 하트 포토존도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 오니 반대쪽으로 야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경사도가 너무 심하다
그래서 손에 들고 한장 찍고 끝
야경은 사진을 못 찍었을 뿐 너무 좋았다
인천 야경 명소에 왜 문학산이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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