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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국립국악원

기분전환

by 반가방가 2024. 9. 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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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정리를 해 놓은 추석 공연 중에서 오늘 내가 고른 곳은 강강술래가 있는 국립국악원의 추석 공연인 휘영청둥근달이다 
강강술래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강강술래 하나에 꽂혀서 뭐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먼저 앞마당에는 포토존이 하나 설치되어있었고 
휘영청 둥근달  그리고 달 모양 
오늘 조금 늦게 도착해서 여유가 없었는데 
일단 이렇게 한장 찍고 인물 사진 찍고 공연 끝나고 여유있게 찍어야지 했었는데 
공연 끝나고 나오니 이미 다 치우고 없었다 

 

그 외에는 전통놀이 체험존이라고 해야 하나? 
남사당 버나놀이, 널뛰기, 
동그란거 던져서 넣은 거 이름을 모르겠다 
그리고 활쏘기가 있었다 
이 외에 또 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포토존은 예악당 안에 들어가야 볼 수 있었고 

 

 

먼저 오늘의 무대 배경부터 한장 찍어주고 
늦게 들어가서 자리는 완전 사이드이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짐 정리 좀 하면 안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 곳이 꽤 많이 있었다 
이거 직원들이 정리를 해줘야 할텐데 이 부분이 많이 아쉽다 

 

대취타로 문을 열었고 
대취타는 왕의 행차를 알릴 때 쓰던 음악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보통 공연을 시작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 되는 것 같다 

 

 

대취타가 끝나고 길놀이가 있었고 
길놀이는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사전 공연 같은 약간 분위기 띄우는 역할이라고 할까? 

 

 

대취타는 안 찍어서 없고 길놀이만 있다 

 

 

다음에는 정준태 소리꾼도 아니고 음.. 국악인?이 나왔다 
몰랐는데 광대놀음 떼이루 라고 했었다 
나머지 분들은 이름은 모르겠다 

 

 

버나놀이도 했었고 

 

 

그리고는 전부 그냥 말로 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나와서 간단하게 춤도 추고 그런 시간이 있었다 
한번에 쭉 길게 한게 아니라 무대 하나가 끝나고 다른 무대가 세팅 완료할때까지 시간을 벌어준 역할을 한 것 같다 

 

 

광대놀음 떼이루 부분만 모아서 따로 올려주고 

 

 

다음은 정악단이 나와서 경풍년을 연주했다 

 

 

경풍년이란 추석의 풍요로움을 함께 기뻐합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궁중 음악으로 연주될 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고 
정악단의 음악은 뭔가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 
창작악단과 쓰는 악기들은 비슷할텐데 느낌이 많이 다르다 

 

 

다음은 민속악단이 나와서 민요연곡을 불렀다 

 

 

그런데 이름은 배뱅이때 본 김민경, 김세윤 소리꾼 박에 모르겠다 
가운데 분도 봤었던 것 같기는 한데 얼굴이 잘 안 보이다보니 맞는지 모르겠다 

 

노래 제목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에 적혀 있는 대로 보면 
추석달 풍년가 방아찧기 술타령 달맞이 팔월가 라고 한다 

 

 

다음은 오늘 기대하고 있던 강강술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강강술래에 대해서 알고 있을테지만 나는 실제로 강강술래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강강술래라고 하면 원을 만들어 서서 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돌고 그냥 이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동작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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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을 맞추어 춤도 추고 

 

 

이게 내가 알고 있었던 강강술래다 

 

 

그 외에 둘러 앉아 한명씩 센터로 나와서 춤도 추고 

 

 

순서대로 통과를 하면서 줄이 점점 길어졌다 

 

 

이거 이름을 모르겠지만 동대문 남대문이라고 부르는 두명이 문 만들어주고 통과하고 이런 것도 있었고 

 

 

이것도 이름은 모르겠는데 다들 엎드려 길 만들어주고 올라타고 

 

 

한명이 목마같이 타고 나머지들이 돌고 

 

 

이렇게 강강술래가 끝이 났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런데 강강술래할때 조명이 조금 어둡게 느껴졌는데 일부러 끈 것 같기도 하다 

 

 

강강술래 풀영상 
재미있으니 감상해보자 

 

 

다음은 판굿이다 
지난번에는 무을농악이라는 이름으로 했었던 것 같은데 차이점을 모르겠다 
다 똑같은 레퍼토리로 움직인 것 같은데 뭐가 다른거지? 

 

 

마지막에 대형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이 나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나오지 않았다 
이게 무을농악과 판굿의 차이인가? 
국악원 사람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거기다 추석이지만 꽤 더웠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하긴 했다 
아무튼 이렇게 오늘의 공연은 끝이 났다 

 

 

 

판굿은 내가 이쪽 사이드가 아닌 반대 쪽 사이드였다면 그나마 보였을 것 같은데 자리가 너무 아쉽다 

 

 

 

그리고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다 
나는 오늘 공연이 우천으로 취소가 될 줄 알았는데 비가 오지 않았고 달이 보일정도로 구름이 다 걷혔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 달 구경도 해주고 
달 사진은 카메라로 찍은 것 도 있긴 하지만 폰으로 달모드로 찍은 AI 사진이 더 재미있는 모양을 보여주다 보니 폰 사진으로 업 

 

 

달 사진도 따로 한장 찍어주고 

 

 

서예박물관 조금 일찍 나가서 한번 가보긴 해야 하는데 일찍 나가면 이런 곳을 보는 게 아니라 우면산을 올라가버리니 기회 만들기가 어렵다 

 

 

아무튼 오늘 강강술래도 보고 달 구경도 하고 좋은 하루였다 
기억에 남는 추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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