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평에 자주 간다
그래서 그런가?
아마 재단 사람이겠지만 이제 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다
815에 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도 보러 오라고 했는데 이것도 보고 싶기는 한데 815는 서울시향 플러스 황수미 소프라노라서 오랜만에 황수미 소프라노 보러 서울시향으로 가느라 못 온다
하지만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전국 투어 같은 느낌이라서 은평이 아니라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다
포토존 한장 찍어주고
일테무지크 서울은 처음 들어본다
로지나 김신혜 소프라노
알마비바백작 정제윤 테너
피가로 김성결 바리톤
바르톨로 염현준 바리톤
바질리오 이대범 베이스
지휘 권민석
세비야의 이발사는 지난 6월말에 본 피가로의 결혼의 전작이다
인기로 따지면 세비야의 이발사보다 피가로의 결혼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유명한 곡으로 따지면 세비야의 이발사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먼저 간략하게 세비야의 이발사 줄거리도 보면
알마비바 백작은 아름답고 돈 많은 로시나에게 청혼하고 싶어 안달이지만, 로시나의 후견인인 늙고 치사한 의사 바르톨로 때문에 접근조차 못한다. 더구나 백작은 로시나가 자기 신분을 보고 사랑을 결심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백작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사람은 백작의 오랜 친구이자 전속 이발사 피가로다. 한편 로시나의 후견인 바르톨로는 로시나가 유산으로 받은 돈이 탐나 노골적으로 결혼하고 싶어 한다.
백작의 구원 요청을 받은 피가로는 우선 백작과 로시나가 교제하는 것이 중요해, 로시나를 만나 어떤 젊은 대학생이 당신을 몹시 사모하니 한 번 만나 보라고 권한다. 로시나는 먼발치에서 그 대학생을 보고 마음이 움직인다. 그러나 바르톨로 때문에 데이트는 수포로 돌아간다. 피가로는 백작에게 술 취한 군인으로 변장해 로시나에게 접근해보라고 한다. 그러나 바르톨로 영감의 완강한 제지로 로시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쫓겨난다.
백작이 알폰소라는 음악 교사로 변장해 로시나의 집을 방문한다. 바르톨로는 이 음악 선생이라는 작자가 수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레슨을 허락한다. 바르톨로와 음악 선생으로 변장한 백작의 듀엣이 기막히게 재미있다. 서로 ‘안녕하신가?’만 반복하며 서로의 의중을 떠보는 그런 듀엣이다. 로시나는 지난번에 본 대학생이 음악 선생으로 변장한 것을 눈치채고는 내심 무척 반가워한다. 두 사람은 야반도주를 결심하지만, 이를 바르톨로가 엿듣는다. 그는 그날 밤 당장 로시나와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침내 백작이 로시나에게 신분을 밝힌다. 한편 음흉한 바르톨로의 요청으로 결혼 공증인이 도착하자, 백작은 공증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그는 로시나와 바르톨로의 결혼이 아닌 자신과의 결혼을 성사시키라고 주문한다. 한편 바르톨로가 음악 선생과 피가로를 가택침입죄로 신고하러 갔다가 돌아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로시나와 백작이 결혼 서약을 했기 때문이다. 백작은 그동안 로시나의 후견인으로 수고한 바르톨로에게 그가 그토록 바라던 돈을 하사한다.
출처 지식백과
오늘의 공연은 그냥 오페라가 아닌 콘서트 오페라였다
콘서트 오페라 이란 것은 처음이었는데 갈라 느낌이었던 것 같다
먼저 권민석 지휘자가 대략적인 스토리를 설명을 하고 노래를 하고 이런 식이라 따로 자막을 보지 않더라도 어떤 내용일지 알 정도로 좋았다
그냥 오페라를 보는 것 보다는 흐름이 깨지다 보니 집중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볼만했다고 생각한다
피가로의 첫등장을 무대가 아닌 오른쪽 문에서 등장을 해서 피가로의 성격을 잘 표현했다
좋았다
커튼콜
좌측부터
바르톨로 염현준 바리톤
로지나 김신혜 소프라노
알마비바백작 정제윤 테너
피가로 김성결 바리톤
바질리오 이대범 베이스
어제 카메라가 조금 이상해서 청소하고 설정 리셋을 해봤는데
초기 설정으로 돌아가면 4k가 아니라 1080p로 찍혔다
그래서 평소보다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
카메라 설정 다시 할려면 꽤 시간 잡아먹겠다
권민석 지휘자와 알테뮤지크 서울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권민석 지휘자 함께 인사 끝
커튼콜 영상 아쉽게도 1080p 다
전에는 몰랐는데 확실히 4k 와 차이가 난다
하지만 가볍긴 가볍다
용량차이가 1/10 정도 나는 것 같다
끝나고 지난 번에는 밤이라 못 갔었던 숲속극장 옆 산책로를 갔다오니 로비에 오늘의 출연진 전부는 아니지만 몇명이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찍을까도 싶었지만 그냥 출연진 사진만 찍었다
바질리오 이대범 베이스
바질리오 이대범 베이스
바르톨로 염현준 바리톤
바질리오 이대범 베이스
로지나 김신혜 소프라노
바르톨로 염현준 바리톤
날이 더워서 갈까말까 했었는데 가길 잘했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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