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야경

 

 

생각보다 일정이 일찍 끝나서 뭐할까 생각하다가 근처에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 있던 게 생각이 나서 가보기로 했다 
이름은 봉산 
정상을 가도 되지만 봉산이라고 하면 은평구 해맞이 행사를 할 정도로 일출 명소로 들어가는 곳이라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전망대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이 곳 사진을 본 적이 없어서 정상이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다 

 

지나가다가 이쁜 거 보이길래 한장 
이사짐센터라고 했던 것 같다 
몸짱들만 일하고 있는 그런 곳인가? 

 

 

봉산 등산로 입구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내가 있던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갈려고 했는데 
이거 생각을 잘못한듯 하다 
사진으로 제대로 안나왔는데 경사가 꽤 있는 편이다 

 

 

등산로쪽으로 꺾으니 또 경사가 
이거 저 밑에서부터 등산로 입구까지가 100은 나오겠다 
봉산이 200정도로 알고 있는데 절반을 산이 아닌 등산로 입구 찾아 오면서 걸어버린 느낌이다 

 

 

등산로 입구 도착 
등산로 입구로 보이지가 않아서 그냥 지나칠뻔 했다 

 

 

조금 들어가니 지도가 나와있었다 
그런데 이제보니 산 지도가 아니라 여기서 산 밖으로 나가면 나오는 곳인 것 같다 
자세히 안봐서 몰랐다 

 

 

봉산 편백숲 300m 
꽤 가깝다

 

 

그런데 중간에 이정표가 조금씩 있긴 했는데 거기에는 봉산정상이라는 이정표만 있고 봉산 편백숲의 이정표가 없어서 이 길이 맞는 건지 헷갈렸다 
정상은 2.6km 정도 였던 것 같다 
아무튼 여기 정자에 올라와서 살펴보니 이 근처에 편백숲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사진으로 보니 정자에 이름이 쓰여있었네
안보여서 이름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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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앞 이정표 
편백숲 전망대가 있었다 
먼저 전망대로 이동 
20m 라고 쓰여있었던 것 같다 

 

 

전망대 도착 
생각보다 뷰가 좋았다 
그리고 크기고 컸고 
굉장히 쉽게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은 안가봐서 정상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이 동네 올 일이 있으면 그때는 정상에 가봐야지 

 

 

야경 사진을 찍어주고 
그런데 야경 사진은 몇장 안된다 
인물 사진만 넘쳐난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그런데 남산타워 앞에 보이는 산이 뭔지 모르겠다 
저렇게 높은 산이 뭐지? 

 

 

오른쪽 끝으로는 여의도 쪽이 보인다 

 

 

파노라마로 만들어주고 
그리 높지도 않고 멀지도 않아서 보이는게 가깝다 
정상이면 여기서 한 50m 정도 높아질려나? 
정상에도 전망대가 있으면 꽤 괜찮은 뷰가 나올 것 같다 

 

그런데 여기 뭐가 이렇게 날라 다니는지 모르겠다 
안경을 안 쓰고 있어서 뭔지 모르겠다 
손 바닥 크기 정도의 힘 좋은 녀석들이 많이 날라다녔다
나방 같기는 한데 나방이 이렇게 힘이 좋나? 
박쥐인가? 
서울에서 박쥐 못본지는 30년 정도 된 것 같기는 한데 모르겠다 

 

정상을 안가고 이제 그냥 집에 갈려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니 정자쪽에서는 여의도가 더 잘 보였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면 63빌딩 흔들리나? 
나는 63빌딩 포커스 놓고 3장 정도 찍었는데 다 흔들리게 나와가지고 여기가 이상한가 했는데 그 주위에 낮은 건물은 제대로 나온 것 보니 63빌딩만 이상하게 나온 것 같다 

 

 

산에서 빠져 나오니 전혀 어딘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동네 오랜만에 온 것 같다 
걸어다니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뭐 23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산이 낮고 동네 뒷산이다 보니 밤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전망대에서만 한 5명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