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은 처음이다
동국대에 가본적도 없지만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은 그래도 많이 와봐서 익숙하긴 익숙하다
이해랑 예술극장은 동국대 안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랐는데
이렇게 안내가 잘 되어있었다
그런데 이거 왜 초점이 안 맞았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주고
조금 더 가다보니 첫번째로 보이는 건물이 이해랑 예술극장이었다
그런데 괜히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다
오르막이긴 하지만 그냥 넓은 길로 올라오는 것이 더 편해 보인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바로 포토존이 있었고 정면에는 매표소가 있었다
이런 것도 하나 있었고
공연장은 지하1층? 정확히 모르겠다
계단으로 한층 내려가면 됐는데 계단 바로 앞에
서울 옥천 대전 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서울 촌놈이라 서울 외에 지리는 잘 모르는데 옥천은 충청도인가보다
옥천여관 간판도 있었고
캐스팅 보드가 있었고 오늘의 출연진에는 v표시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오늘의 출연진 이름도 쓰면
어머니 한록수
함재남 박혜진
함재한 한지한
함재경 김하영
서현우 정현수
김나은 김아윤
원재식 장건우
젊은만평 이자겸
외쿡인 서민경
그런데 화장실 찾는데 조금 헤맸다
공연장 바로 옆쪽에 있긴 있었는데 화장실 표시를 보고 따라 갔었는데 화장실을 못 찾고 한바퀴 돌았는데 안쪽에 들어가는 곳이 하나 있었다
화장실은 큼지막했고 관리를 잘하는 지 깔끔했다
처음 와봤으니 좌석 사진 찍어주고
단차는 계단 2개분으로 적당했고 앞자리와의 간격도 좋았고 꽤 편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뒤에 앉은 사람이 계속 움직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자리를 발로 찬 것 같지는 않은데 느낌이 전해졌다
이 부분은 꽤 거슬렸다
내 옆 쪽에 있던 사람도 거슬렸는지 자꾸 뒤를 돌아봤다
오늘 내 자리는 1층 나B열 15번으로 2번째 열이었고 거의 센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시야용으로 찍어주고
무대가 너무 가까워서 양 사이드에서 나올 때는 한 눈에 안들어오니 답답하긴 했다
한 3열 정도뒤에 있었으면 딱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앞에 아무도 없었어서 시야는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커튼콜 촬영 가능
사진 다 찍긴 했는데 한사람씩 다 올리자니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커플씩 올리기로
외쿡인 서민경
마지막에 사진사 역으로 한번 더 나온다
그런데 이 외국인과 사진사 역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다
내 느낌으로는 영어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그렇다
함재경 김하영, 원재식 장건우
두 분다 매력이 넘친다
장건우 배우는 미남형은 아닌 것 같긴 한데 분위기가 좋다
어떤 역이든 다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캐스팅 보드를 보니 젊은 만평역을 하는 날도 있다
김나은 김아윤, 함재한 한지한
정보에는 연극밖에 안나오지만 김아윤 배우는 TV에서 봤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지한 배우는 문 여는 역할도 했었는데 후기를 남길 사람 손들라고 하더니 몇명에게 종이를 주면서 나중에 뭐 바꿔가라고 했는데 진짜로 뭔가를 줬는지는 모르겠다
서현우 정현수, 함재남 박혜진
8살 연하의 남편
이어지는 불임 끝에 결국 쌍둥이 임신 해피엔딩
젊은만평 이자겸, 어머니 한록수
이자겸 배우는 대사가 열마디는 있었을려나?
대사 없이도 존재감이 너무 좋았고
이 옥천여관은 어머니역의 한록수 배우의 비중과 이자겸 배우의 비중이 크다고 느껴졌다
한록수 배우는 보면서 어디서 봤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긴 봤는데 나중에 필모를 찾아보니 미리내삼대 였었다
이 쪽이면 대학로일려나 생각을 하고 대학로로만 생각을 했었어서 기억을 하지 못했는데 미리내 삼대라는 제목을 보니 생각이 바로 났다
마지막으로 단체 인사
무대가 너무 가깝다보니 양 사이드에 있는 서민경 배우와 장건우 배우가 짤렸다
커튼콜 풀영상
미남 배우들은 없었지만 여배우들은 다 이뻤다
오늘의 관객은 60대 이상의 관객들도 많이 있었는데
스토리가 KBS 주말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이 모든 것을 담아내기에 90분은 조금 짧다라는 생각도 들었었고
젊었을 때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이 성장해서 결혼도 하고 뭐 이런저런 스토리가 지금 60대이상의 사람들 자녀들을 결혼시킨 사람들이 본다면 더 공감대 형성이 많이 될 것 같은 무대였다
무거운 느낌은 아니지만 가벼운 느낌도 아니다
그리고 재미있다 라는 느낌도 아니고 해피하다는 느낌도 아니지만 전체적인 퀄리티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부모님과 같이 가서 봐도 좋을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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