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서윤정 텍스타일디자인전

오늘은 보름이다 보니 조금 일찍나가서 공연을 보기 전에 우면산이나 가서 월출이나 볼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은 월출이 안 보일테니 포기하고 예술의전당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그러던 중 19시까지 운영하는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한 전시가 있었다 
Waves of Illusion 
서윤정 텍스타일디자인전 

 

환상의 결 
뭔가 재미있어 보여서 들어가보기로 

 

사진촬영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꽤 재미난 형식의 작품이다 보니 작품수는 그리 많지 않아도 하나하나 보는 맛이 있어 꽤 오랜시간 있었던 것 같다 

 

우산, 가방, 소파, 등커버 여러가지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자세히 봐도 천하나로 만든 것인지 천 몇개를 겹쳐서 만든건지 잘 모르겠다 
재미있는 모양이었는데 어렵다 
미술적 감각이 떨어지나보다 

 

이것도 나름 느낌이었다 
천 뒤로 손을 대보니 다 비치는데 뭔가 각 잘잡고 사진 찍으면 이쁜 사진이 나올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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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 
생각보다 많이 얇았다 

 

블랙계열뿐만 아니라 화려한 컬러가 들어간 것들도 있었고 

 

여기서부터는 몇개의 천을 겹쳐서 디자인한 것 같은데 몇 겹인지는 모르겠다 

 

알록달록하니 이쁘다 

 

이제 이 중에 내 마음에 들었던 것 몇개 

여기는 한글이 들어가있어서 뭔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재미있는 작업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너무 1차원적인 생각만 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다양성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생각해서 작업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