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이 갑자기 캔슬되어서 어디를 나갈까 하고 지도를 보니 영종도에 공원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공원 헌터를 한번 해보기로 했다
해 떨어지기 전까지 세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고 일몰이 기대가 된다면 일몰까지 보고 오기로...
오늘 보고 싶었던 곳은 이정도 시간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트라이 해보기로
그런데 오늘 서울은 35도 찍고 있었는데 여기 도착하니 30도밖에 되지 않았다
몇키로나 떨어져있다고 5도차이가 나는지
그래도 꽤 덥다
첫번째 들린 공원은 선사공원
선사공원을 먼저 들린 이유는 다른 곳은 하늘도시 근린공원 숫자로 되어있는데 이곳은 이름이 붙은 공원이라 기대감이 생겼다
그런데 입구부터 기대가 안된다
정비가 안되어있다
지난 예단포쪽 갔을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음.. 별로다
그런데 이 옆에서 토끼인지 고라니인지?
내 시력으로는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마리 봤다
나를 보고 도망가기 시작하는데 점프가 꽤 높고 빠르다
영종 중산동 유적, 원시주거 형식, 신석기 시대생활 등
뭐 이런 것들이 표시는 되어있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구경 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공원이었다
전체적으로 한바퀴 도는데 10분이면 충분한 것 같은 곳이다
입구 반대쪽으로 내려가서 나가는 쪽은 공사중이라 아무것도 없었다
다시 돌아와서 입우에서 오른쪽길
여기가 그나마 분위기 있게 만들어 놓긴 했는데 뭐 딱히 없다
선사공원에서 나와 신호건너서 조금 가다보면 계단이 하나 나온다
일단 들어가 보자
여기는 조금 낮은 산이다
처음에는 그냥 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영종하늘도시 17호 근린공원이었다
지도에는 17호 근린공원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여기도 이름이 있었다
박석공원이었다
길이 이쁘다
나무 느낌이 너무 좋다
공원이라기 보다는 그냥 산이다
그런데 여기도 그리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 같지는 않다
가다보니 정자가 하나 나오긴 했는데 정자에 이름이 없었다
보통 이런식으로 만들어 놓은 정자에는 이름 붙여 놓는데 이제 만들기 시작한건가?
여기가 산이였는데 깎아서 도로를 만들었나보다
터널위를 건너오니 놀이터도 만들어 놓고 이제 공원 같은 느낌이 난다
놀이터 옆쪽으로는 내려가는 길도 있었지만 이왕 온김에 전체적으로 봐봐야지
나는 위로
살짝 전망대 같은 느낌의 경치가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그런데 그냥 작은 산의 느낌이고 아무 것도 없다
여기와서보니 공원 지도가 하나 있었는데 길을 잘 못 든 것 같다
처음 계단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갔었으면 영종하늘도서관 쪽인듯 싶은데 그쪽이 메인공원이었다
이거저거 장식도 많이 해놓은 듯 싶은 지도에 여러가지 표시가 많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그 쪽도 가보기로
그런데 다른 곳을 먼저돌고 다시 돌아와서 많이 어둑어둑해졌다
영종하늘도서관 쪽에서 17호근린공원 들어가는 길
이쪽으로 들어가서 먼저 암석원을 봐주고
그런데 이름은 암석원인데 딱히 볼만한 돌은 없었다
전망대도 하나 있었고
그런데 건물이 가깝고 해서 야경은 별로 일듯 싶다
전망도 딱히 볼만한 건 없었고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오늘 날씨 때문에 저기가 바다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반대쪽으로 내려오니 수국길이 있었다
그런데 알록달록한 수국이 아닌 하얀 수국만 있어서 그리 이쁘지는 않았다
이쪽이 기온이 서울보다 낮다보니 아직 많이 살아있었다
먼지 털이기가 있는 쪽
이쪽 지리를 모르다보니 여기가 어느 쪽이라고 설명을 못하겠다
여기서 보이는 오른쪽 계단길이 아닌 왼쪽 길로 올라가면 수리부엉이 서식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느낌있다
이쁘다
다 올라오니 정자도 하나 있었고
왼쪽편으로는 수리부엉이 쉼터가 있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라 한다
맹꽁이가 1급이었는데 맹꽁이보다 못한 존재인가?
1급보다 2급이 더 높은건가? 모르겠다
부엉이가 보고 싶어서 안에는 안들어가고 밖에서만 찾아봤는데 부엉이는 보이지 않았다
내가 시력이 안 좋아서 못 찾은건지 요즘은 없는 건지 그건 잘 모르겠다
요즘 진드기가 많은 시즌이라 풀숲에는 들어가지 않기도 하고 이런 곳은 원래 안들어가니깐 들어가진 않았다
옆쪽으로는 피노키오도 있었다
이제 해가 넘어가서 어둑어둑 해져서 돌아가기로
내려오면서 보니 여기 영종하늘도시 17호 근린공원인 박석공원에도 물놀이장이 있다고 한다
돌아다니면서 못 본 것 같기도 한데 어디있는지는 모르겠다
7월 11일 ~ 8월 27일
1회차 10~13시
2회차 14~17시
이쪽 공원밖으로 나오는 길로 내려오니 물흐르는 소리가 아주 시원하게 들린다
찾아보니 무슨 천이 흐르는 건지 알았는데 폭포를 만들어놨다
가운데는 6층으로 되어있는 폭포
조명까지 들어오면 더 이쁠 것 같긴하다
이것으로 영종하늘도시 17호 근린공원은 끝
17호 근린공원에서 처음에 내려왔던 길에서 찻길하나 건너면 바로 19호 근린공원이다
그런데 여기도 이름이 있었다
영종하늘도시 19호 근린공원의 이름은 산새소리 공원이다
지도를 보니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길은 두개 밖에 없는 듯 하고 들어가서 한바퀴 돌면 끝이다
들어가는 길이 여기도 산길이다
정상에는 그냥 운동기구 몇개 있고 끝
그런데 운동기구 컨디션을 보아하니 여기 만들어 놓은지 꽤 지난 것 같다
이거 외에는 볼 것도 없었고 겨울에는 전망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는 전망도 없었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
길 상태를 보아하니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오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높지는 않지만 산 같은 느낌은 나는 곳이다
입구에서 올라가서 다시 내려와 나올때까지 약 6분정도 걸린 것 같다
그정도로 많이 작다
32호 20호 근린공원을 먼저 들렸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지도에 이것을 만들겠다 하고 표시만 해놓은 것 같다
그나마 여기 14호가 이제 뭔가 시작해보겠다라는 의지는 보여주는데 여기도 이대로 방치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사진이 많아지니 나머지는 다음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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