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효성동 천마산 일몰 야경 별 산행

 

 

오늘은 날이 좋아서 오랜만에 일몰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지난 번에 장미보러 서곶에 갔다가 들렸던 천마산으로 일몰을 보러 갔다왔다 

그 날은 일몰시간까지 정상에서 버티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었지만 천마산이 일몰 포인트로 기대가 되어 내 예상과 맞는지 확인을 해보고 싶었다 

 

천마산 도착 

오늘의 코스는 지도에서 체크를 해본 최단코스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백영아파트 코스가 제일 짧아 보여서 백영아파트쪽으로 

그런데 300미터도 안되는 산인데 등산로 입구가 꽤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다 

입구에는 바로 화장실이 있었다 

 

화장실 옆으로 짧게 장미터널도 있었고 

장미가 아직 피어는 있지만 이쁘지는 않다 

 

조금 들어가서 이정표를 보니 사진으로는 안나와서 여기서 경인교대 후문이 1.3km 

계양삼대 20리 길도 있나보다 

찾아보지는 않았다 

천마산 정상까지는 0.87km 꽤 가깝다 

가보자

 

천마산 가는 길 

 

계단길도 있고 일반 산길도 있고 

계단 40에 일반 길 60 정도

오늘도 30도에 육박하는 날씨다 

땀이 땀이.... 오늘은 반바지였는데도 땀이 너무 많이 났다 

 

야생화도 조금씩 피어있었고 

 

비행기도 지나 가길래 한장 

 

정상아래 전망대 도착해서 사진 한장 찍어주고 

오늘은 지난 번보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잘 보인다 

 

천마산 정상인 새벌정에서 일몰이 어떨지 확인을 해주고 

그런데 너무 일찍 왔다 

아까 등산로 입구 화장실에서 이제 막 내려오신 분을 만나서 정상까지의 예상 시간을 물어보니 40분정도로 들었고... .

지난 번에 서곶근린공원에서 올라갔을 때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으면서 올라갔긴 하지만 1시간 정도 걸렸으니 내 생각도 40분정도는 걸릴 줄 알았었는데 

그리 빠르게 걷지도 않았는데 20분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일몰까지는 약 5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먼저 새벌정에서 쉬고 계신 분과 10분정도 수다를 떨어주고 경치 구경하면서 인물 사진도 찍어주고 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그런데 지난 번에는 대강 봐서 몰랐었는데 여기 바다가 보인다 

조금 멀긴 하지만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줄지어 내려오고 있다 

 

좋다 

확실히 전망은 계양산보다 천마산이 훨씬 좋은 것 같다 

계양산하고 100m 정도는 차이 날텐데 자리가 이쪽이 더 좋은 건가? 

 

슬슬 일몰 구경할 준비를 해주고 

폰으로 영상 걸어놓고 

그런데 오늘 바람이 너무 세다보니 폰이 계속 흔들리고 몇번 쓰러졌다 

그래도 바람이 세다보니 덥지도 않고 모기도 없고 좋았다 

 

마지막으로 일몰본게 언제였드라?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일몰을 보는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저 멀리 청라도 보이고 정서진도 보이고 

구름이 너무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이쁘다 

 

클로즈업해서 찍어주고 

여기도 산에 가리긴 하지만 그래도 꽤 이쁘다 

 

일몰 풀 영상 

 

해가 넘어가고 야경도 보고 갈려고 대기 

노을은 그닥 별볼일 없었고 여명이 지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뷰 

그런데 오늘 일몰을 이 각으로 찍은 게 없다 

인물사진만 찍고 일몰 사진을 따로 안찍었다 

아쉽다 

꽤나 이쁜 프레임 느낌인데 

 

 

이제 야경 구경 

오른쪽에 보이는 저 아파트 단지가 검암에 생긴 아파트 같이 보인다 

몰랐는데 저 아파트 완공되고 점등식 할 때 불꽃놀이까지 했다고 한다 

 

영종대교도 이렇게 보니 이쁜 듯 하다 

영종대교 보러 한번 갔다와야겠다 

 

반대쪽도 찍어주고 야경은 끝 

 

야경을 찍다가 하늘을 보니 별이 꽤 많이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별구경 

 

아.. 오늘 삼각대를 안가지고 나간게 아쉽다 

야경도 별도 삼각대 없이 찍다보니 그리 이쁘지는 않다 

삼각대 가져갔었으면 꽤나 이쁜 그림이 나왔을텐데 아쉽다 

 

다음에는 겨울에 다시 가 봐야지 

 

오늘 전체적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