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

오늘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 예보가 있었다 

번개가 치기 시작했고 비는 그리 많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번개 사진 찍기 위해 동네 뒷산으로 출발 

결국 번개는 보지 못했다 

살짝 반짝반짝 거리는 하늘과 소리만 들릴 뿐 선명하게 눈에 보이지가 않았다 

낮이라 그런가? 

그러던 중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해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지개가 보일것 같아 이동을 해봤지만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다 

 

하늘은 점점 이뻐지기 시작했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하늘은 아니었다 

해가 있는 곳은 새커멓게 먹구름이었고 그래서 일몰은 보이지 않는 날이다

 

 

밤꽃도 전보다 더 많이 피어있다 

 

녹색길을 따라 걷다가 

 

녹색으로 뒤 덮인 곳에서 구경을 해주고 

 

아주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발 담그고 잠깐 쉬기로 

발 담그고 쉬면서 영상도 남겨주고 

그런데 물이 그리 차갑지가 않다 

오늘이 21도 정도 였으니 차가워야 될텐데 그냥 시원하다 이정도 

 

 

장미꽃도 아직 조금 피어 있어 장미구경도 해주고 

수국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슬슬 수국보러 다녀야겠다 

 

나름 이뻐 보여서 꽃 사진 찍어주고 귀가 

 

 

그런데 들어와서 보니 오늘 양양에서 번개 맞은 사람이 6명이나 있다고 한다 

이게 굉장히 위험한 거구나 

번개치는 날이면 낮이건 밤이건 시야 뚫려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제 나가면 안되겠다

전에 밤 2시에 번개보겠다고 산 타고 있었는데 무섭긴 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