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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예쁜 날 월출은 실패

기분전환

by 반가방가 2023. 6. 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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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을 보러 어디로 갈까하다가 한강으로 가보기로 했다 

월출은 산에서 많이 보고 한강에서 본적은 없는 것 같았다 

운동하고 몸이 피곤해서 산타러 가기는 귀찮아서 한강으로 

오늘의 한강은 강서습지생태공원 

내 계산이 맞으면 방화대교 사이로 달이 들어오는 각이 보일 것 같기도 했으니 한번 트라이 해보자 

 

그런데 가는 길에 하늘이 변하기 시작했다 

분명 운동 끝나고 나오면서 본 하늘은 구름 한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었는데 

노을이 질 정도로 구름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서둘러 노을이 보일만한 곳으로 이동 

여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내가 부르는 이름은 방화대교 전망대이다 

 

하지만 왼쪽에는 나무에 많이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노을이 이뻐보였나보다 

노을보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진 각이 그리 이쁘지 않아서 대강 몇장 찍고 영상으로 걸어놨다 

목소리가 많이 들어가서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음소거로 멍때리며 보기에는 좋다 

 

오늘의 월출 시간 20시 18분 

노을구경을 마친 시간은 20시 20분

그런데 달이 보일 기미가 없다 

북한산쪽에서 올라오면 보이기까지 20분은 걸릴테니 일단 기다리면서 다리구경이나 하기로 

행주대교에도 불이 들어왔다 

행주대교 아치?에도 불이 들어오면 더 이뻐보일것 같기도 한데 아치에는 왜 불을 안 킬까?

 

방화대교도 봐주고 

9시까지 기다려봤지만 전혀 달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월출시각을 잘못생각했나?

그래도 어제는 7시반도 안되서 달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한시간반이상은 차이가 나질 않으니 잘못봤다쳐도 9시전에는 보여야 되는데 전혀 안보였다 

그래서 월출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그런데 저기 멀리 아주 흐릿하게 달빛이 보였다 

사진으로 봐서 조금 밝아보이지만 육안으로 보면 굉장히 어두운 빛이다 

구름이 많아졌나보다 

이번 주에 한번 더 트라이 해봐도 되지만 겸사겸사 시간되면 보고 아니면 담달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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