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장미

 

슬슬 장미구경을 나서도 좋을 듯 해서 오늘은 작년에 제일 마지막에 들렀었던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으로 출발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장미는 작년에 생긴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다 

지금이 장미시즌이라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은데도 여기는 사람들이 적어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대현산이나 장평교 장미도 사람이 적은데 거기보다 더 없다 

 

월요일에는 주말에 밀렸던 일을 처리하느라 조금 바쁘다 보니 오후 느지막히 출발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아볼까하다가 해지기 전에 구경해야 하니 호수공원 장미원만 보기로 했다 

 

호수공원 장미원 도착 

그런데 만개는 아니다 

장미 개화속도는 확실히 작년보다 느리다 

만개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왔을 때보다는 조금 더 피어있지만 그래도 아쉽다 

 

장미원 전망대부터 들려주고 

늦게왔다보니 역광이다 

해가 반대쪽이면 늦게와도 상관없었을텐데 

 

살짝 내려와서 다시 한번 찍어주고 

 

조형물이 중간중에 몇개 있었다 

책인가?

 

민들레 홑씨?? 

밤에 보면 서울식물원처럼 조명이 들어올려나? 

 

그리고 장미와 같이 있는 조형물은 다 하트 모양이었다 

하트가 총 4곳 있었나?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위쪽에서 본 하트 

 

많이 핀 종류가 따로 있는 건지 특정장소가 많이 피는 건지는 모르겠다 

많이 핀곳도 있고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는 곳도 있었다 

 

반대쪽 끝으로 가도 많이 올라온것은 거진 레드계열이다 

 

360찍으면서 끝까지 걸어가보니 2분 조금 넘게 걸렸으니 200미터 정도 나올 것 같다 

그런데 안쪽에 길이 꽤 많이 있어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기에는 10분정도 걸릴 것 같다 

 

이 정도면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고 

그런데 오늘 이뻐보이는 각이 없다 

전체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각은 나오지만 내 눈에 이뻐보이는 각이 하나도 없었다 

사진 찍을 맛이 안난다 

몸이 피곤해서 그랬나? 

 

그런데 음악분수가 시작되었다 

음악분수가 있는 지 몰랐다 

음악분수를 보고 온것은 아니라 장미쪽에서 호수쪽으로 무지개가 보여서 왔다 

분수가 무지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음악분수인데 음.. 뭐라고 할까 ?? 

너무 대강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스피커 볼륨이 너무 작다라기 보다는 스피커가 너무 없다 

스피커에 돈 좀 투자해도 좋을 것 같은데 

정중앙에 있는 음악분수 전망좌석? 같은 곳에 가야 음악소리가 그나마 들린다 

 

음악분수 시간표는 보이지가 않아 김포시청에서 확인해보니 

평일은 14시부터 20시까지 2시간 간격(짝수시간)으로 정시부터 25분간 

주말은 13시부터 2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정시부터 25분간 

이라고 쓰여있기는 하는데 작년 정보라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다 

 

아무튼 음악분수를 낮에 처음 봤는데 이렇게 분수가 만들어 낸 무지개를 보는 것도 좋았다 

분수쇼 자체만으로는 밋밋한 느낌이다 

 

분수가 나오니 장미와 한번 걸어보고 싶어 트라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이쁘게 잘 나왔다 

조금 더 뒤로 가서 하트와 장미와 분수 

사진 찍을때는 이 각이 더 이쁠 것이라 생각했는데 분수가 별로 티가 안나는 것 같아 생각보다 별로다 

 

이제 장미구경을 해주고 

장미향 좋다 

그리 이쁘지는 않지만 향이 너무 좋다 

 

장미 송이가 이뻐보이지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장미송이는 이렇게 딸랑 한송이씩 피어있었다 

 

조금 더 다양한 색의 장미가 보고 싶었는데 지금 현재 피어있는 장미는 레드와 핑크계열이 많이 있었고 다른 색의 장미는 아직 구경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일단 장미구경 스타트를 끊었으니 이제 내일은 또 어디로 갈까? 

그런데 이번 주에 가야될 곳이 몇개 있어서 장미구경을 며칠이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한강신도시 장미원 360영상

일반 플랫영상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보기에는 360영상이 더 편리하다 

화면 돌리는 게 귀찮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