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근린공원 허준테마거리

오늘은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반납하러 양천향교역으로 

이 근처에 아직 한번도 안 가봤던 허준근린공원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근처는 아니다 가까운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었다 

약 1.5km 정도는 걸은 거 같다 

양천향교역 옆에 역사 문화거리라는 것이 있어 한번 들려봤지만 딱히 볼건 없었다 

왜 여기를 역사 문화거리라 부르는 지는 모르겠다 

아마 저 뒤에있는 궁산 때문일 거라는 짐작만 했다 

 

역사문화거리에서 양천향교역에 가는 길에 있는 벽화길 

근처 초등학교에서 그린 벽화 같다

글씨는 너무 작아 읽어보지를 못했다 

 

그런데 여기 하마비가 있었다 

하마비(下馬碑)라는 것을 처음 본 것 같다 

 

大小人員皆下馬

처음 보는 거지만 이해하기 쉽게 한자로 쓰여있다 

그런데 왜 이런 하마라는 것이 있었던 걸까? 

 

이게 하마비 인가? 

그런데 옛날부터 있었던 것 치고는 만든지 얼마 안된거 같아 보인다 

 

이 옆에 지도도 하나 있었던 거 같긴 한데 기억이 안난다 

양천향교, 궁산이 메인이었고 그외에 허준박물관, 허준 공원이 표시되어 있었다 

 

허준 박물관은 너무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요즘 해가 짧다보니 늦은시간이라는 착각을 한다 

토요일이라 닫은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허준근린공원 도착 

 

낮에 보면 이쁘겠다 싶을 정도로 단풍이 들어있다 

이 옆에는 호수가 있었는데 호수쪽은 너무 어두워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광주바위라는 것이 꽤 역사적인 바위인지 설명도 쓰여 있었는데 

육안으로도 안 보였다 

호수쪽에도 조명을 설치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데 해가 떨어지면 너무 어둡다 

 

여기는 박 터널 같은 거엿을까? 

 

허준 동상 

여기도 조명 하나 설치해 놓으면 좋을 거 같은데 

강서구가 예산이 그리 쪼달리는 곳은 아닐텐데 

이 공원은 그리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허준" 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썼으면 조금 더 신경 쓰면 좋을텐데 

 

단풍 이쁘다 

그런데 연못? 호수?도 있어서 꽤 규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찍으면서 한바퀴 돌았는데도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꽤 작다 

오면서 허준테마거리라는 표지판을 봐서 허준테마거리로 이동 

 

이것도 처음 본다 

청소년 경찰학교 라는 것이 있었다 

파출소 건물 같아 보였는데 파출소는 아니었다 

경찰학교 앞에 저 경찰 제복 입고 있는 사진이 재미있다 

이두 자랑하는 경찰? 강인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건가?

 

허준근린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허준테마거리가 있다 

위치로 보면 허준박물관 찻길 건너편

 

허준 테마거리 도착

허준하면 떠오르는 東醫寶鑑 

동의보감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나보다 

몰랐었다 

 

조금 더 들어가니 표지판이 있었다 

 

약 1키로정도의 거리로 그냥 조형물 몇개 있고 끝이었다 

그리고 허준의 업적이 동의보감 밖에 없는 건가? 

뭐 내가 알고 있는 것도 동의보감 밖에 없기는 하지만 이렇게 테마거리라고 조성할 정도면 뭔가 더 있어도 좋을 듯 싶은데 

이왕 온김에 홈플러스 구경하고 끝 

 

특이점으로는 허준테마거리에 서진학교라는 것이 있었는데 

정확히 초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는 안쓰여 있어서 무슨 학교 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 서진학교의 외관?? 안으로 들어가보지도 않았지만 밖에서만 봐도 건물이 뭔가 특별해 보였다 

느낌있다 

학교 구경이 하고 싶어졌지만 요즘 학교 출입 가능한가?

한번 알아보고 구경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