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갔다 온 후로 아침 5시에 눈이 떠져 모할까 하다가 달도 이쁘고 하여 일출이나 보러 나섰다
높은 산 가기는 귀찮고 그냥 적당한 산으로
아침 일찍인데 사람들이 많이 부지런하다
길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산에 들어서자 근처 주민들이 많이 보였다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아침산책하러 나오는 이 동네 사람들의 일상이겠지
올라가는 길에 달도 이쁘게 보이고
달을 보니 다시 생각나는 정월대보름에 월출을 놓친게 너무 아쉽다
진짜 날씨 좋았었는데
아~~ 느낌이 이쪽이었는데 나무에 가려서 이쁘게 안보인다
좀더 시야가 트인 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오랜만에 일출 보러 나선거였는데 실패다
더 올라오길 기다렸지만 그닥이다
기대가 되지 않아 돌아가기로
내일도 일찍 눈 뜨면 조금 더 시야가 트인 곳이나 한강이나 가봐야곘다
누군가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돌리니 이녀석이 쳐다보고 있었다
도망가지도 않고 다가오지도 않고 먹을 걸 주면 오겠지만
야생동물은 사람 손을 타게 하는 건 안 좋은 거라 먹을 것을 주면 안된다
돌아오는 길에 철새를 천마리 가까이 본 거 같다
철새나 보러 갈까
그리고 전에는 빵집 일찍 열었던거 같은데 7시가 넘었는데도 빵집이 문을 안여네
보통 출근길에 많이 사가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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