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고 싶어지는 날
그래서 바다를 보러 갔다왔다
장소는 삼척 덕봉산
먼저 삼척 덕봉산은 작년부터 갑자기 핫한 곳이다
그래서 일단 왜 핫한지 봐보자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 기록을 통해 본래 섬이었다가 후에 육지와 연결되었음을 알 수 있는 덕봉산은 산모양이 물독과 흡사하여 ‘더멍산’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군 경계 철책을 철거와 함께 해안생태탐방로가 개방되면서 53년 만에 숨겨진 비경이 공개되었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코스(317m)와 해상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코스(626m)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상쾌한 해풍과 함께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맹방해변, 덕산해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작년 봄에 53년만에 철책을 제거하고 탐방로를 개방했다고 한다
그래서 핫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진 않은 듯 하다
덕봉산은 53.9m로 낮은 산이다
50m 정도면 보통 정상까지 5분안에 끊을 수 있는 높이다
둘레길이 있으며 정상가는 길이 있다
둘레길을 A코스로 잡고 정상을 B코스
둘레길은 총 500m정도로 A코스와 B코스를 전부를
여유롭게 사진찍으며 걸어도 20분이면 돌 수 있다
그러니 여기까지 왔다면 바다만 보지말고 이 조그만 산 코스를 걸어보자
음.. 처음에 진입로부터의 영상이 짤렸다.
한 2분정도?
A코스 B코스 전부 돌면서 찍은거긴 한데 이것도 많이 흔들렸다
중간에 사진 찍느라 스톱하면서 찍어서 별로긴 하다
백사장에 눈이 쌓여 하얗고 바람은 많이 불어
파도는 거칠은게 너무 마음에 든다
제대로 힐링되었다
이거저거 준비해 갔으면 해수욕하기 딱 좋은 날인데
갈아입을 옷도 안 들고 가서 못 들어갔다 너무 아쉽다
그러면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이정도로 보고
사진을 봐보자
먼저 바다에 왔으면 파도소리부터 들어보자
바람이 너무 세서 잘 안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느낄 수 있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전망대가 하나 있다
계단 몇개 올라가는 전망대
날이 흐려 눈발이 조금 날리고 어두워 사진이 잘 안나왔다
나중에는 구름이 걷히고 밝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었다
동해에도 밀물 썰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대가 맞으면 이 다리 아래는 전부 바다물이 차는건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다쪽으로 가면 백사장에 눈이 깔려 있다
좋다
내가 좋아하는 파도가 좋은 날
바다가 살아있는 날
이런 날의 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여기서부터는 생태탐방로 돌면서 찍은 사진들
나는 오른쪽으로 돌다가 정상으로 올라가서 반대로 내려와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높은 산이 아니다 보니 조금만 올라가도 잘 보인다
이제 정상 도착
덕봉산이라는 표시와 함께 인증샷을 한번 담아주고
딱히 볼건 없다
이제 내려가자
인물사진을 안 올렸지만 인물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많이 있었다
오늘 같이 바다가 하얗게 보이는 날은 뒷배경이 운해처럼 보이는 사진들도 많이 나왔다
꽤나 만족스러운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인물 사진 많이 나왔다
또 바람쐬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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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맹방해수욕장을 자세히 안봤었는데
맹방해수욕장은 BTS 버터 자켓 촬영지라고 하여
관련 포토존이 많이 있었는 듯 하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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