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정월대보름이다
평일이다 보니 지난 주말에 한 곳이 크게 했었고 오늘은 여러 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있긴 했지만 규모가 크게 진행되는 곳은 없었다
내용만으로 제일 땡겼던 곳은 창경궁이었는데 창경궁은 메인이벤트인 달집태우기가 없어서 패스했고
불꽃놀이를 같이 하는 곳은 도봉구 밖에 없었지만 도봉구는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 이외에는 볼만한 게 없었고
남산골한옥마을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인천 부평구가 다양하게 볼거리가 있을 것 같아서 부평구로 왔다
다른 건 안하고 축하공연부터 보기로 했다
축하공연 예정 시간은 17시40~50분 부터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몇시에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
도착하니 빈자리가 넘쳐난다
일찍 온 게 아니라서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럭키
그래도 공연은 시작 안하고 리허설만 하고 있었다
하루종일 꾸리꾸리하면서 눈비가 날렸었는데 공연시작 시간이 다가오니 날이 개기 시작했다
이러면 오늘 보름달도 보일 것 같다
이름이 한덕태 라고 했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다
부평 관계자는 아닌 것 같았다
이제 공연시작
첫번째 무대는 부평구립풍물단의 무대다
일단 영상은 풀로 찍었으니 보면 되고
이 무대의 이름을 모르겠다
여태까지 이런 비스무리한 무대를 몇번 보기는 했지만 볼때마다 이름이 달랐던 것 같다
판굿, 농악 뭐 이런식으로 이름을 붙였었던 것 같기는 하다
두번째 무대는 트로트 난타
부평문화원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있는 듯 하다
두 곡의 퍼포먼스가 있었고
한잔해, 짜라빠빠해피해피
양천 문화원에서 했던 것과 비슷한 결이다
다음은 카리스 한국무용단의 무대
그런데 이걸 뭐라고 하는 지 모르겠다
그냥 부채춤인 것 같기는 한데
검색을 해보니 부채산조 라는 이름으로 여태까지 무대를 몇번 한 것 같다
그래서 이게 부채산조인건지 부채춤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음 무대는 명창 이경아
그런데 명창은 소리꾼이 아닌가?
소리꾼 이경아 가 아닌 명창 이경아 로 소개를 했다
첫곡은 배띄어라
두번째 곡은 고시레
두개로 나눌 필요가 없었는데 생각이 짧았다
여태까지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고 한다
첫번째는 25살에 그 이후로는 대통령상 조건을 30세 이상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다음 무대는 파스텔걸스
2년전에 보고 처음이다
그때는 5명이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4명이었다
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년 사이에 많이 컸다
미스트롯 출신이라고 했었던 것 같다
총 4곡을 불렀다
아리아리, 강원도아리랑, 센치해, 경사로세
그런데 두번째곡 타임에 앞에 의자를 들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었고 해서 가리기 시작했다
누군데 이따구로 앉지?????? 라고 생각했는데 구의원인 것 같다
인성이...
이제 공연이 끝나고 내빈 타임
누군지는 모르겠다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다
달이 올라와서 이쁘게 보이는데 걸리는 배경도 마음에 들어서 사진 몇장 찍어주고
달집태우기를 하기 전에 액막이타령 타임이 있었다
액막이 타령 영상
달집태우기 시작
달도 큼지막하게 보인다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불 붙이기 시작
오늘은 달이 같이 걸리니깐 달집만 찍기 보다는 달과 같이 걸어봤다
그런데 다른 곳에 비해 뭐라고 할까?
달집태우기 구경하는 것이 뭔가 마음에 안든다
거리감에 문제는 아닐텐데 이유는 모르겠다
그런데 오늘 더럽게 춥다
기온은 그렇게 낮은 기온이 아니라서 옷을 다운을 안입어서 그런가?
오기 전에 식물원 온실에서 땀을 흘려서 그런가?
이상하게 추웠다
감기 걸릴 수도 있겠다
이렇게 달집태우기까지 구경 끝
주말에는 할 일이 있긴 있어서 주말꺼를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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