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얼리기 실패

오늘 한파라고 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길래 전에 봤던 영상이 하나 떠올랐다 

 

전에 보고 신기해서 저장해 놓은 사진 
먼저 비눗방울 만드는 방법 
물, 주방세제, 콘 시럽, 설탕 
어는 조건 
영하 10도 이하 
하지만 15도 이하로 떨어졌을때 추천 

비눗방울을 만들까하다가 콘시럽을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는 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비쌌다 
그래서 아무 비눗방울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이소에서도 비눗방울을 팔고 있으니 다이소에 가보기로 했다 

 

다이소 비눗방울 가격
500ml 는 1,000원 
1,250ml는 2,000원 
2,000원짜리가 더 싸지만 500ml 충분할 것 같아서 500ml로 구매 

 

 

그리고 모든 다이소에서 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동네 내 활동반경 안에 4개의 다이소가 있는데 3곳에는 리필 비눗방울을 팔지 않고 이런식의 1,000원짜리만 있었다 

그리고 다이소에서는 비눗방울 불기에 용이한 사이즈의 물품도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딱히 어울릴만한 것은 찾지 못해서 포기 

 

 

그래서 근처 편의점 들어가서 빨대 하나 달라고 하니 이렇게 두 개를 받았다 
편의점에서는 무료로 빨대 받았다 

 

 

그래서 만들기 시작 
그런데 이거 만들기 너무 어렵다 
한 5분 걸린 것 같다 
그 이후부터는 요령을 터득했는지 10초정도면 하나 만들수 있었다 
처음 만들기까지가 오래걸렸다 

 

 

그런데 오늘 날이 춥다고 해도 영하 7~8도 정도였고 10도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얼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람도 꽤 많이 불고 눈이 오는정도는 아닌데 눈발도 조금 있어서 눈에 맞아서 터진 건지 아니면 바람때문에 터진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시 만들어봤지만 여전히 터졌다 

 

우리나라가 아니... 서울이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면서 바람이 안 부는 그런 날이 있을려나?
이건 서울에서 만들기 너무 어려운 조건인거 같기도 하다 
고도 100m당 1도 떨어진다고 하니 500이상의 산으로 올라가면 기온 조건은 맞출수 있지만 높아질수록 바람은 더 세게 부니 음.. 어렵다 
-20도이하의 냉동창고가서 만들어볼까도 싶은데 그렇게까지 만들어보고 싶은 것은 아니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점점 기온은 더 떨어질테니 이번 겨울이 가기전 많이 추워지면 몇번 더 트라이 해봐야겠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