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장 시티드 암 컬

산책을 하다가 뭔가 반짝반짝 거리길래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산스장에 들려봤다 
뭔가 새로 생겼을려나 싶었는데 그냥 바람막이용 천막이 추가 되어있었다 
여전히 여기는 덤벨이 없다 

 

 

그래도 들린 김에 가볍게 한번씩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 
분명 시티드 암컬인데 이거 너무 어렵다 
평소에 다리할 때만 머신을 사용하고 
등 할때도 랫풀다운은 사용하니 머신은 사용하는 것 같고 
그외에는 머신을 사용하기보다는 프리로 하고 있어서 암컬머신을 사용해본 기억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거 분명 kg 인데 너무 무겁다 
이두만으로 올릴 수 있는 것은 35키로가 끝이었다 
40키로는 다른 부위 도움없이는 올릴 수가 없었다 
나 분명 스트릭으로 바벨컬 60키로는 치는 데 
왜 이게 안되지? 
고작 40키로인데
이유는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건 나중에 쓰기로 하고 

 

 

시티드 암 컬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덤벨 및 바벨컬을 실시하기 전에 근육의 자극을 경험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늘 내가 해 본 경험으로는 
실패 이유이기도 하지만 
각이 이상하다 
해머컬도 아니고 이두컬도 아니고 이상한 각으로 들린다 
내 팔이 이상한건가? 
아니면 나한테 좁아서 이상한 각이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다 
태어나서 이 각으로 처음해 본 것 같기도???? 
​
내가 다른 부위에 비해 팔이 약한편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평소에 안 쓰던 부위라서 더 힘들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내가 이 각으로 팔 운동을 시작해서 안쓰던 부위를 성장시킨다면 더 강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세 달만 해봐야겠다 
뭔가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