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볼 게 너무나도 많은 달이다
정기공연도 많고 송년음악회도 많고 오늘도 겹치기로 몇개 있었고
조기 예매 해놓은 것도 취소해가면서 계양구 송년음악회를 보러 왔다
오늘 여기를 온 이유는 보고 싶었던 이상은 소프라노가 출연을 하기 때문이다
장소는 계양문화회관
먼저 포토존 찍어주고
포토존은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만 찍었다
로비가 그리 큰 편은 아니고 극장은 2층까지 있는 것 같았는데 2층도 오픈 했는지는 모르겠다
내 자리 시야 한번 찍어주고
연주자들이 들어와서 착석하고 조율까지 하고 있는데 객석이 어수선하다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정신없다
사회는 피아니스트 안인모
게스트는 소프라노 정혜욱 이상은 테너 김경호 베이스 전승현
지휘 김현수
연주 계양구립오케스트라?
프로그램
1부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오페레타 쥬디타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정혜욱
투란도트 네순도르마 김경호
첫사랑 정혜옥 김경호
오페라 루살카 Song to the moon 이상은
오페라 파우스트 Le veau d'or 전승현
그대 있음에 이상은 전승현
인터미션
2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
지금 이순간 김경호
Think of Me 이상은
All i ask of you 이상은 김경호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정혜욱
I got plenty o'Nuttin 전승현
You is my woman now 정혜욱 전승현
앵콜
향수 김경호 전승현
White Christmas 다 같이
끝날때마다 사진 한장씩
피아니스트 안인모
연주를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낯이 익다
어디서 봤을까?
소프라노 정혜욱
테너 김경호
소프라노 정혜욱 테너 김경호
소프라노 이상은
베이스 전승현
소프라노 이상은 베이스 전승현
이렇게 1부가 끝났고
2부에서 드레스를 바꿔입었으니 한장씩
소프라노 이상은 테너 김경호
소프라노 정혜욱 베이스 전승현
여기까지는 들어가기 전에 급하게 한장씩 찍은 거라 마음에 들게 찍지는 못했다
보면서 조절 하면서 찍었어야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
전에는 오토로 찍어도 잘 찍혔었던 것 같은데 내가 앉은 곳이 센터가 아니라서 그런건가?
음.. 이래서 비지정석으로 잡는 거는 어렵다
앵콜은 보면서 찍어서 잘 보인다
앵콜은 두곡을 불렀다
먼저 남자 둘이 나와서 향수를 불렀고
나중에 출연진 전부 나와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른 것 같은데
전승현 베이스가 부른 첫 소절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맞는 지 모르겠다
나머지 세 분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른 게 맞는데 처음만 아리까리하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좋았다
오늘 출연진 중에 소프라노 이상은 만 처음 보는 것 같았다
그 동안 공연정보에서 이름은 몇 번 봤었어서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볼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여기로 온 거였고
이상은 소프라노 뭐라고 할까? 뭔가 색 다르게 잘한다
프로필을 보니 서울대 출신에 도영이다
여태까지 본 느낌으로는 각 출신별로 특징이 있는 것 같은데 도영이 음..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
도영 출신들 눈여겨 봐 봐야겠다
마음에 들었다 다음 공연스케쥴 찾아보고 가야겠다
그리고 확실히 베이스 분들이 음.. 어린 베이스를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경험치가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베이스가 나오면 무대가 재미있어진다
전승현 베이스 너무 좋았다
김경호 테너 네순도르마에서는 특별하게 좋다 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지금 이순간은 여태까지 테너가 불렀던 지금 이순간 중에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잘했다
정혜욱 소프라노은 오늘 부른 곡중에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가 제일 좋았다
그냥 이 곡을 내가 좋아해서 그런가?
올해 송년음악회 내년 신년음악회 프로그램 보면 내 입술 그 입맞춤이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것 같다
아무튼 오늘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무대였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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