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오페라단 뻔한 사랑이야기 별모래극장 3구역 3열 32번 시야 후기

오늘은 우연히 보게 되었다 
미추홀오페라단의 뻔fun한사랑이야기 1탄인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장소는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이었다 
요즘 춥다보니 거리에 사람이 없다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이 앞에 산책하러 나온사람들이 넘쳤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별모래 PICK 이라는 것만 걸려 있었고 
그러고보니 오페라 페스타 보고 싶었는데 저 때 바빠서 놓쳤다 

 

 

로비에 들어오이 오늘 사람이 없다 
오늘은 전석 초대 공연이었는데 이 정도로 비어있으면 그냥 전석 무료로 예매 오픈을 했어도 좋았을 것 같긴 하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한 명이 들어오나 백 명이 들어오나 나가는 비용은 똑같은 거 아닌가? 

 

 

따로 포토존은 없었고 포스터만 몇장 걸어놓았다 
오늘의 출연진은 
바리톤 우헌 
소프라노 김상혜 
소프라노 김승은 
테너 이사야 
테너 유태근 
그리고 Acc. 박사라 
Acc. 는 반주자라는 뜻인데 Acc.라고 적어 놓은 곳은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보통 Pf. 를 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나보다 
이런 거 어렵다 

 

요즘은 이런 사진 잘 안올리는데 오늘은 포인트가 될만한 것이 하나 있어서 
봉투가 보통 극장 봉투로 받는 데 여기는 미추홀오페라단이 찍힌 봉투로 받았다 
이런 거 별거 아닌데 신경 쓴 느낌을 받아서 좋다 

 

 

극장 입장 
전체적으로 사진 한장 찍어주고 
오늘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내 자리 시야
3구역 32번으로 3열 통로였다 
그런데 여기 번호가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내 뒷자리가 4열 통로석 33번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앞에 아무도 없어서 좋긴 좋았는데 무대가 좌석보다 조금 높다라는 느낌이다 
목 아프다 정도는 아니라 괜찮았다 

 

이제 프로그램을 적으면 
My Way - 우헌
Sull'aria (피가로의 결혼) - 김승은 김상혜
지금 이순간 (지킬 앤 하이드) - 이사야 
Think of me (오즈의 마법사) - 김상혜 
Over the rainbow - 김승은
I could have danced al night (마이 페어 레이디) - 김상혜 
Immpossible Dream (라 만챠의 사나이) - 유태근
Tonight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김상혜 유태근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 - 우헌 
La' ci darem la mano (손에 손잡고 돈 죠반니) - 우헌 김승은 
Dein ist mein ganzes herz (그대만이 나의 사랑 미소의 나라) - 유태근 
Una voce poco fa (방금 들린 그 목소리 세빌리아의 이발사) - 김상혜
Lippen Schweigen (입술은 침묵하고 메리 위도우) - 김승은 이사야 
O mio babbino caro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쟌니 스끼끼) - 김승은
Una furtiva lagrima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사랑의 묘약) - 이사야 
La donna e'mobile (여자의 마음 리골레또) - 유태근 이사야 
Brindisi (축배의 노래 라 트라비아타) - 전원 

 

커튼콜 시작 
좌측부터 
테너 이태근, 반주 박사라, 소프라노 김상혜, 소프라노 김승은, 테너 이사야, 바리톤 우헌
몰랐는데 바리톤 우헌이 미추홀오페라단의 단장이었다 

 

사람들이 앵콜을 요청하여 앵콜도 불렀다 

앵콜은 오 솔레미오 O sole mio 

 

앵콜 끝나고 다시 인사 

 

앵콜까지 찍었다 ​

프로그램을 주제에 맞게 짜느라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연관성있게도 짜야 되고 그리고 대중적으로 유명한 아리아로도 선택을 해야 되고 
아무튼 지금 2탄도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했었는데 
오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던 무대라서 2탄도 보러가야겠다 
아마 내년쯤에 하지 않을 까? 싶다 ​

미추홀오페라단은 처음 봤는데 인천 미추홀구? 그 쪽 일려나? 
그래서 인천에서는 많은 공연을 했지만 고양은 처음이라고 말했었던 것 같다 
​
다른 분들은 모르겠고 테너 이사야는 다음 주에 반포아트홀에서 무대가 있으니 보고 싶은 사람은 반포로 가면 될 듯 싶다 

끝나고 다들 로비에서 보기는 했지만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같은 위치에서 바리톤 우헌을 보지는 못해서 키를 모르겠지만 턱시도를 입은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비율이 좋으신가? 키가 크신가?

​아무튼 미추홀오페라단 메모해놨다 
다음에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