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페라 라보엠 보러 세종문화회관
오랜만에 보는 전막 오페라다
오페라 갈라는 그래도 자주 보는데 뭐 어제도 봤었고 전막은 서울시오페라단 아니면 국립오페라단 이렇게 밖에 볼 기회가 없다보니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패스할까 했지만 그래도 한장 찍어주고
벽에 걸린 대형 라보엠 포스터
워낙 이 포스터를 자주봐서 익숙하다
그런데 여기 계단위에 스크린에 나오는 라보엠을 보고 싶었는데 한 4분 기다린 것 같은데 나오지 않아서 포기
건물 정문 쪽으로는 호두까기인형만 나오고 다른 건 안나오고 스크린에 나오는 포스터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마리앙티스 작품이 이쁘게 나오길래 한장 찍어주고
2층뷰가 보고 싶어서 먼저 2층으로 와주고
오늘은 한정수량으로 100개만 판다고 해서 늦게 오면 못살려나 싶어서 파우치 구경을 하고 싶어서 조금 일찍 왔다
그래서 사람이 평소보다 적다
그런데 여기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스위트석 대기실일려나?
한번도 스위트석 대기실을 가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왠지 느낌상 여기일 것 같다
꽃 장식과 올라가는 길에 포스터 하나 걸어놔서 포토존보다 더 포토존 같은 곳이다
포토존보다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다
포토존도 구경해주고
라보엠하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그래서 그런지 트리도 만들어놨다
언제나처럼 그냥 이렇게 한장 찍고 끝
서울시오페라단 MD 구경
항상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한정수량 100개 선착순 판매라는 말을 들어서 구경했다
그런데 나는 서울시오페레단의 MD를 처음 본 것 같다
프로그램 북 15,000원 이쁘게 잘 만들었는데 사지는 않았다
파우치는 50,000원
파우치가 하나 필요해서 파우치를 살려고 했었는데 가격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비싸서 안 샀다
기지는 좋은 것으로 만들었다고 했었는데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카메라 악세사리 넣을 파우치로 쓰기에는 비싸다
스몰백 같은 느낌으로 간단한 립 정도와 폰 넣어서 들고 다닐 용도라면 5만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파우치만 따로 한장 찍어주고 디자인이 이쁘긴 하다
여자들한테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항상 이런식으로 꾸며 놓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각 배우들 포스터가 기둥에 걸려 있었는데
이거 느낌있다
마음에 들었다
1막 35분 2막 20분
인터미션 20분
3막 25분 4막 35분
커튼콜 8분정도 했으니 총 145분정도이다
이제 내 자리 시야
1층 E열 60번이다 열로따지면 8열 쯤이었던 것 같다
E열은 여태까지 5번정도 앉아봤는데 8열쯤도 통로석이면 괜찮을 것 같고 차라리 10열뒤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오른쪽에서 진행하는 것이 많아서 오른쪽 무대 뒤쪽은 이자리에서 안보였다
E열보다는 A열이 잘리는 것 없이 더 잘 보일 것 같다
객석 스크린에 라보엠이라는 글씨체가 이쁘길래 한장 찍어주고
세종 디자이너 포스터도 잘 만들고 폰트도 잘 고르는 것 같다
좋다
오늘 A팀 무대였다
단장 박혜진
지휘 최희준
연출 엄숙정
미미 서선영
로돌포 문세훈
무제타 김유미
마르첼로 이승왕
콜리네 이준석
쇼나르 안환
알친도로 베누아 전태현
파피뇰 강성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
늘해랑 리틀싱어즈 합창단
먼저 사진으로 보고
미미 소프라노 서선영
로돌포 테너 문세훈
좌측부터
마르첼로 바리톤 이승왕
무제타 소프라노 김유미
콜리네 베이스 이준석
쇼나르 바리톤 안환
위너 오페라 합창단 이라고 추측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2막에서 이분들한테 시선을 많이 뺏겼다
아크로바틱이라고 표현을 하나? 좋았다
늘해랑 리틀싱어즈 합창단
쇼나르 안환
콜리네 이준석
마르첼로 이승왕
무제타 김유미
로돌포 문세훈
미미 서선영
단체인사 하고
최희준 지휘자 올라와서 단체인사하고
엄숙정 연출가 올라오고
박혜진 단장 올라오고
마무리 인사
커튼콜 풀영상
앞자리 앉은 아줌마 자꾸 팔 뻗어서 가린다
박수 칠 때도 머리위로 팔 뻗어서 박수 치더니 커튼콜 타임에도 반쯤 일어나서 팔을 앞으로 쭉 뻗어서 찍드라
이 아줌마 때문에 짜증이....
후기
스타트를 막에 미디어아트로 시작했고 3막끝나고 4막 시작전에도 미디어아트를 했었고
1막 3막 4막은 그냥 평범한 무대
2막의 무대는 정말 화려했다
1막 로돌포 아리아 Che gelida manina 너무 좋았다
문세훈 테너가 이렇게 잘하는 테너였었나?
박수와 함성소리가 많이 나왔는데 나올만 했다
이어진 미미 아리아 Sì. Mi chiamano Mimì
서선영 소프라노의 전막 오페라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우와~~~ 성량 장난 아니다
혼자 마이크 쓰고 있는 듯 한 느낌이랄까?
노래 잘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성량에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 다음에 나온 O soave fanciulla
이 아리아는 박수 없이 그냥 지나갔다
2막
무제타 등장
무대가 너무 이쁘다 꽉차고 사진 찍고 싶었다
내가 생각할 때 라보엠에서 제일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아리아
Quando m'en vo
좋았는데 이건 박수칠 타이밍이 애매한건가? 그냥 조용히 넘어갔다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는데
3막
눈 내리는 연출 좋았었고
미미 아리아 Donde lieta uscì
끝나고 박수가 나왔었던 것 같고
4막
콜리네 아리아 Vecchia zimarra, senti
역시 이준석 베이스 잘한다
그런데 끝나고 사람들이 박수를 애매할 때 쳐가지고 이준석 베이스의 목소리가 한번 씹히면서 이때 흐름이 깨져서 마음에 안들었다
전체적으로 무대 연출 좋았고 배우들 노래다 좋았다
지난 번 연습구경했을 때 영상이다
이제 무대도 끝났으니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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