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보는 국립발레단
오늘 일찍 나와서 꽃구경을 하고 갈려고 했었는데 뭔가 틀어져서 겨우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다
화장실 들릴 여유도 없었다
그런데 나랑 비슷하게 도착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
포토존 부터 올려주고
오늘은 전석매진이라 그런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캐스팅 표 찍어주고
프로그램 북 보고 적었다
키트리 조연재
바질 이재우
돈키호테 이유홍
둘시네아 곽화경
큐피드 김기령
산초판자 엄진솔
로렌조 김명규B
가마쉬 선호현
메르세데스 정은지
에스파다 곽동현
키트리의 두친구 서현이 엄나윤
유랑 극단 솔리스트 이하연 양준영
유랑 극단 공주 이은서
유랑 극단 왕자 이현규
괴물 솔리스트 변성완
지휘 이병욱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돈키호테 굿즈 기념풀을 보면
프로그램 북 5,000원
손수건 20,000원
부채 20,000원
티셔츠 20,000원
티셔츠는 항상 돈키호테 디자인이 아닌 평소에 파는 것과 다를 게 없었고
그런데 지난 번에 핑크 봤었던 것 같은데 핑크는 유니버설발레단이었나?
오늘은 화이트 블랙 밖에 없었다
손수건은 돈키호테였는데 손수건은 안쓰니 필요 없었고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부채가 이뻐보여서 사고 싶었는데
부채는 블랙도 레드도 품절이었다
별로 안 만들었나? 아니면 하루에 판매량이 정해져 있는건가?
내일은 재고가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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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서 벽에 걸린 포스터 찍어주고
오늘은 3층에서 찍었다
항상 2층에서 찍었었는데 2층보다 3층이 더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1막 55분 인터미션 20분 2막 50분 총 125분이다
지휘자의 템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이라고 쓰여있는데 오늘 커튼콜이 8분 30초
21시 51분에 시간을 봤으니 130분 정도 한 것 같기도 하다
캐스팅 변경 공지도 있었다
마을 사람들 남 고도식 에서 1막 고도식 2막 김규현
오늘 내 시야 사진 한장 찍어주고
내 자리는 3층 C구역 1열 번호가 기억이 안나는데 통로에서 2번째 자리였다
그러면 2번일려나?
한번도 가져온 적 없었지만 국립발레단 홈페이지에서 사진 가져왔다
국립발레단 로고도 넣어주고 GIF로 만들어봤다
지난 인어공주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돈키호테의 스토리를 모르는구나
그래서 공연정보에 있던 줄거리 시놉시스를 가져왔다
프롤로그
여느 때처럼 기사도 문학을 탐독하다 잠이 든 돈키호테. 꿈속에서 아름답고 고결한 여인 둘시네아를 만나지만, 둘시네아는 괴물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잠에서 깨어난 돈키호테는 둘시네아를 구출하기 위해 산초 판자와 함께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1막 1장: 바르셀로나 광장 태양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른 바르셀로나의 광장. 모두가 설렘 속에 유명한 투우사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여럿 모여 있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단연 모든 이의 시선을 이끄는 것은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이다. 누가 보아도 선남선녀이자 천생연분인 둘은 사랑의 유희를 펼친다. 그러나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는 이발사인 바질이 영 못마땅하다. 그는 곱게 키운 딸을 차라리 돈이 많은 귀족 가마쉬에게 시집보내고 싶어 한다. 그 사이,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가 바르셀로나의 광장에 도착한다. 돈키호테는 키트리를 보고 둘시네아로 착각하지만, 곧 둘시네아의 환영을 보고 키트리가 둘시네아가 아님을 깨닫는다. 하지만 돈키호테는 기사도 문학에서 튀어나온 듯한 키트리에게 응당 행복한 삶이 펼쳐져야 한다고 믿고, 그녀와 바질의 사랑을 응원해 주고자 한다.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키트리와 바질은 광장의 혼란을 틈타 도주한다.
1막 2장: 달빛 아래 숲속 발길이 닿는 대로 도망쳐 숲에 도달한 키트리와 바질. 돈키호테는 두 사람을 따라와, 그들의 사랑을 지켜주겠다고 맹세한다. 마침 방랑 중이던 유랑 극단이 등장하고, 이들은 오래간만에 관객을 찾아 기뻐한다. 그리하여 돈키호테의 일행은 엉겁결에 연극을 보게 된다. 공연은 아름다운 공주와 늠름한 왕자가 사랑에 빠졌지만,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나 그들의 사랑을 위협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연극 속 사랑의 훼방꾼은 바로 돈키호테가 꿈에서 보았던, 둘시네아를 납치해간 괴물과 같은 모습이 아닌가! 흥분한 돈키호테는 괴물을 향해 돌격한다. 하지만 돈키호테가 괴물이라 생각했던 것은 사실 그저 풍차였고, 이를 들이받은 돈키호테는 실신한다.
2막 1장: 돈키호테의 꿈 기절한 돈키호테의 꿈속, 매서운 불길과 괴물들이 나타난다. 돈키호테가 괴물을 용감히 대적하고 화염을 지나자, 큐피드가 나타난다. 큐피드의 화살을 맞은 돈키호테는 나이 많은 이달고가 아닌 젊고 늠름한 기사의 모습으로 변한다. 돈키호테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시네아와 재회하고 그녀와의 꿈결 같은 사랑에 취한다. 하지만 둘시네아는 돈키호테에게 기사로서의 모험으로 돌아가라며 작별을 고하고, 큐피드와 마법의 숲도 모두 사라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산초 판자, 키트리, 바질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돈키호테를 지켜보고 있다. 돈키호테가 둘시네아와의 이별로 서글퍼하는 와중, 가마쉬와 로렌조가 들이닥쳐 키트리를 끌고 간다. 사랑하는 이를 잃어 절망에 빠진 바질을 보고 돈키호테는 그에게 사랑을 지킬 수 있는 계략을 일러주며 다독인다.
2막 2장: 바르셀로나 광장 키트리와 가마쉬의 결혼 준비가 한창인 바르셀로나의 광장. 키트리는 결혼식을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이때, 바질이 광장으로 난입한다. 바질은 키트리에게 속임수를 귀띔한 뒤, 사랑을 이루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죽어버리겠다며 단도를 빼 든다. 모두가 공포에 고개를 돌린 사이에 능청맞게 단도를 꽂고 기절한 척하는 바질. 키트리는 바질에게 달려와, 죽어가는 이의 마지막 청을 들어 달라며 흐느낀다. 이에 돈키호테는 로렌조와 가마쉬의 반대를 무마시키고, 키트리와 바질이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맹세가 다 읊어지자마자 바질이멀쩡하게 되살아난다. 로렌조는 마침내 다 큰 딸의 바람을 더 이상 말릴 수 없음을, 키트리의 행복에는 바질과의 사랑이 빠질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 바르셀로나의 모두가 키트리와 바질의 혼인을 축복한다. 젊은 연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돈키호테. 그는 새로운 꿈, 새로운 모험을 위해 다시 방랑길에 오른다.
커튼콜 시작
메르세데스 정은지 발레리나
큐피드 김기령 발레리나
이 두분은 누군지 모르겠다
산초판자 엄진솔 발레리노
둘시네아 곽화경 발레리나
돈키호테 이유홍 발레리노
키트리 조연재 발레리나
지휘자 이병욱
강수진 단장
여태까지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몇개 봤지만 커튼콜때 강수진 단장이 올라온 것은 처음인 것 같기도 하다
키트리 조연재 발레리나
바질 이재우 발레리노
커튼 닫히고 주역만 다시 나왔다
바질 이재우 발레리노
키트리 조연재 발레리나
바질 이재우 발레리노
마지막으로 단체
커튼콜 풀영상
백조의호수 이후에 발레를 3개봤나?
그런데 오랜만에 발레 공연을 본 것 같은 기분이다
중간에 본 발레 공연은 발레 동작이 있는 연극 같았다는 기분이 많이 들었었다
돈키호테는 전체적으로 발레 발레 발레라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2막 1장이었나?
저 색을 민트라고 하나?
민트 색 입고 나왔을때가 이뻤던 것 같다
그리고 국립발레단의 공연은 동작이 끝나기 전에도 박수를 많이 치는데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여기서 박수 쳐달라는 사인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어공주가 140분, 백조의호수가 155분, 로미오와 줄리엣이 170분이었고
오늘 돈키호테가 125분이다 보니 확실히 짧게 느껴지긴 했다
다음 공연은 KNB Movement Series 9이지만 시간이 안되어 여기는 못 갈것 같고
10월달에 하는 라 바야데르가 기대된다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3층 구경
1층 계단옆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3층에도 이런 장식이 있었다
그리고 CJ 라운지라는 것이 있었다
그동안 왜 몰랐지?
3층에 올라와본게 처음이 아닌데 화장실만 가고 제대로 둘러보질 않았던 것 같다
사진들도 걸려 있었고
문화를 만듭니다 CJ
CJ에서 후원을 많이 하나?
그리고 이거는 라이브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월극장 입구에도 똑같은 화면이 나왔었으니 아마 지금 현재 무대를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추정된다
다음 부터는 인터미션 시간때 여기서 쉬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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