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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맥베스 커튼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2층 8열 11번 시야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서울시뮤지컬단

기분전환

by 반가방가 2024. 1. 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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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 오페라갈라를 볼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페라갈라가 천원의 행복으로 나오면서 갑자기 나만 비싸게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흥미가 떨어졌다 
세종갈려고 빼논 날이라 뭘할까 하다가 그냥 맥베스나 보기로 했다 
티켓값이 쌌던 것도 있고 
프리뷰가 어제부로 끝나서 이제 슬슬 봐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튼 세종으로 출발 

세종문화회관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붙어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광화문은 날 잘못걸리면 서울안에서 제일 차 막히는 곳이라 세종문화회관이 목적지라면 지하철 이용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광화문역에서 나오는 길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있었다 

 

게단에서 세종의 공연 포스터가 걸려있고 
헨델 메시아 보고 싶었는데 공연 날짜가 보고 싶었던 무용 공연과 겹쳐서 못본다 

 

세종문화회관 외관에 걸려있는 포스터 찍어주고 ​

 

계단 위 스크린에 나오는 맥베스 찍어주고 

 

M씨어터 외관에서 포스터가 하나 걸려 있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광화문광장쪽이 꽤 시끄러워서 보니 뭔가 하고 있었다 
촬영도 하고 있고 마이크도 있는데 사람들이 모여있지는 않아서 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하트존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있었는데 15일부터하는 빛축제 준비중인가? 아니면 다른건가? 
15일날은 국립극장으로 가야되서 이쪽으로 올 시간이 있을려나 모르겠다 

 

들어가서 벽에 있는 포스터 한번 더 찍어주고 
오늘 포스터 너무 많다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공연의 포토존은 화장실 옆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벽쪽에 있었다 
그리고 M시어터의 화장실은 조금 작은 편이라 항상 붐비는데 2층 화장실은 1층 화장실에 비해 여유롭다 보니 2층 화장실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맥베스 포토존과 오늘의 캐스트 
MUSICAL MACBETH 
맥베스 한일경 
맥버니 이아름솔 
The Chorus 
박원진,허도영,이민규,신대성,김범준,박성훈,고준식,이승재,이경준,서유진,이연경,우현아,이혜란,정은영,최혁준
서울시뮤지컬단의 단원들이라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대사도 유명한데 맥베스에서는 기억나는 유명한 대사가 없다 
스토리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데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나? 

 

왕관도 따로 한장 찍어주고 
내 사진을 한장 찍을까하다가 귀찮아서 안찍었다 
사람들이 왕관쓰고 많이 찍었다 

 

실물티켓을 가지고 문화릴레이티켓 인증을 처음 해봤는데 실물티켓 뒷면에 도장을 찍어줬다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찍혔으면 더 좋았을텐데 흐릿하게 찍힌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 
도장을 찍길래 물어봤더니 티켓 한장으로 문화릴레이할인은 한번만 받을 수 있는 뉘앙스로 말했다 
다음 번에 동일 티켓으로 할인을 받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맥베스 공연의 장점은 문화릴레이티켓으로는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번에 문화릴레이티켓 사용방법을 썼지만 문화릴레이티켓이 없는 사람은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호두까기인형이 오늘부터 시작을 했는데 4층 좌석은 5,000원이다 
5,000원짜리 티켓 하나 사서 보고 그 티켓으로 맥베스 공연의 문화릴레이 할인을 받는 방법이 있다 

 

R석도 비싼편은 아니라서 R석에서 볼려고 하다가 2층 자리가 꽤 마음에 들게 비어있어서 2층 자리로 잡았다 
앞자리 적당히 비어있고 내 뒤로 아무도 없고 
예스24에서는 네이버 경유 쿠폰으로 2,500원 할인 카톡친구 쿠폰으로 수수료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보니 세종 공연은 제일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곳이긴 한데 세종 포인트 적립은 되지 않는다 

 

앞에 사람이 많았다면 답답한 시야가 나왔을수도 있고 내 뒤에 사람이 있었다면 공연보면서 자세를 바꾸기 힘든데 오늘 자리는 참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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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하기 몇분전에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해서 몸을 풀고 있는 건지 연기가 시작된건지 모르겠다 
사진 한장 찍어주고 관람시작

 

먼저 맥베스의 대해서 간략하게 보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중에 하나이다 
맥배스라기 보다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책이나 연극이 아닌 장르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줄거리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패스하기로 하고 

아.. 그리고 저 양옆으로 Macbeth라는 글자가 보이는 스크린에 자막이 나오는데 사운드가 생각보다 뭉개지는 것 없이 잘 들려서 자막 스크린이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막에 시선을 뺐기는 경우가 몇번 나와서 자막때문에 무대에 대한 집중도가 깨지는 경우가 있었다 
차라리 스크린이 없었다면 끝까지 무대에 집중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다음은 커튼콜 
MR인줄 알았는데 라이브였었나보다 
커튼콜때 무대위가 열리면서 연주팀이 보였다 

 

아주 좁은 공간에서 고생하신 연주자님들을 위해 박수~~~

 

맥버니역의 이아름솔 

 

맥베스역의 한경일 

 

투샷 

 

전체 오늘의 캐스트 샷 

 

서울시 뮤지컬단의 공연은 이게 3번째인 것 같다 
더코러스라고 표현한 오늘의 배우들중 몇명은 목소리가 기억이 난다 

뮤지컬을 챙겨보는 편은 아니라서 배우를 잘 외우지도 못하고 그냥 목소리만 기억하고 있는데 
아마 이아름솔 배우는 오늘 처음 본 것 같다 
뮤지컬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내 생각으로는 배우보다는 가수에 더 어울리는 목소리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보이스, 창법, 쿠세가  좋아 시그니처가 확실한 가수가 될 것 같다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셰익스피어스러운 무대였다 

맥베스를 뮤지컬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뮤지컬로 보니 새롭긴 했다 

연극처럼 무겁게 이끌어 갔다기 보다는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면서 가볍게 풀어낸 것 같다 

기존 셰익스피어의 무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볍다 보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을테고 셰익스피어가 아닌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무대로 보일거라 생각한다 

 

공연이 끝나고 나가기 전에 무대에 핀 조명 2개가 떨어지고 있었다 
하나는 센터에 꽂혀있는 칼 

 

두번째는 의자에 놓인 왕관 

두개의 소품일 뿐인데 맥베스의 스토리를 다시한번 생각나게 해주게 만드는 세팅이다 
좋았다 

 

마지막으로 커튼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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