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꽃구경 (튤립 겹벚꽃 꽃사과나무꽃 라넌큘러스 수국)

 

오늘은 예정대로 겹벚꽃을 보러가기로 

시간 계산을 해보니 겹벚꽃을 보러가기전에 서울 식물원 한바퀴 돌고 가도 좋을 것 같아 서울식물원부터 보기로 했다

 

좋은 날이다 

비가 많이 올줄 알았는데 적당히 오고 구름도 거의 없어지고 해는 짱짱하고 

 

그런데 이거 무슨 오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새끼 오리인가? 크기가 꽤 작았는데 원래 작은 종인가? 

 

본격적으로 꽃구경 시작 

다음주에 무슨 봄 꽃 축제를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길에는 꽃이 가득했다 

라넌큘러스 

색상도 다양하고 장미 같이 생겨 화려한 꽃인데 높이가 낮다보니 그리 이쁜 각이 나오지 않는다 

 

수국도 많이 피어 있다

그러고 보니 슬슬 호수공원에서 꽃박람회 할때가 된 거 같은데 올해는 아직 찾아보지 않았었다 

날짜랑 가격 찾아보고 표 사놔야겠다 

 

꽤 긴이름에 그리 익숙한 이름의 꽃이 아니다보니 이름을 기억 못하겠다 

디모르? 아모르? 어쩌고 저쩌고였던 꽃인거 같은데 모르겠다 

 

이 꽃도 이름을 모른다 

이름을 모른다기 보다는 구별을 못하겠다 

계란후라이 같이 생긴 꽃이 워낙 많다보니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아 보인다 

길 양 사이드에 심어 놓은 꽃들은 이정도

 

다음은 겹벚꽃 

서울식물원에도 겹벚꽃이 있었다는 것을 깜빡했었다 

그런데 여기 서울식물원이 생긴지 이제 3년정도 됐나? 

그래서 꽃 피는 나무들도 많이 있지만 풍성하게 꽃 피는 나무들은 별로 없다 

서울식물원에서 나무에서 피는 꽃으로 볼만한 건 무궁화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튼 겹벚꽃은 하나하나 세진 않았지만 총 8그루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꽃만 보면 나름 볼만하다 

 

 

다음은 사과나무 

사과나무꽃도 이쁜데 사과나무꽃은 그리 익숙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냥 사과나무도 있고 꽃사과나무도 있고 뭐가 뭔지는 모르겠다 

꽃 사과나무는 열매가 안 열리는 건가? 

 

하얗기만 한 꽃보다 이렇게 핑크가 조금 섞여있는 꽃이 모양도 그렇고 색도 그렇고 더 이뻐보인다 

역시 어제 본 꽃이 사과나무가 맞는 것 같다 

 

 

다음은 튤립

오늘은 주말이다 보니 사람들이 넘쳐난다 

내가 주말에 서울식물원에 온 것이 처음인가보다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본 것 같다 

그래서 꽃구경을 하는 건지 사람구경을 하는 건지...........

 

그나마 사람 안 걸리는 사진만 올리다 보니 사진 몇장 안 된다 

호수 둘레 2/3 정도가 다 튤립이었다 

튤립시즌은 올해로 3년째인것 같은데 평소보다 더 많이 심은 것 같다 

코로나 시즌 끝나고 처음이라 힘을 준건가? 

 

단색으로 된 튤리보다 이렇게 섞여있는 튤립이 더 이뻐 보인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튤립 사진 어렵다 

이쁜 각을 못 찾겠다 

 

왜 나는 이렇게 한송이 보이는 게 더 이뻐보이는 걸까?

오늘 튤립 사진 중 그나마 마음에 든다 

이 튤립은 땅에 심어져 있는 것은 아니고 데코해 놓은 것 같은데 이뻐보여서 한장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꽃구경도 못하고 평일에 다시 가봐야겠다 

 

이제 다음 코스인 겹벚꽃 구경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