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둘레길 다람쥐광장

 

오늘은 다람쥐가 보고 싶어 근처 산으로 갈까하다가

겹벚꽃도 볼겸 서울대공원으로 향했다 

이른시간에 나오질 못해 동물원은 패스 

동물원에 갔을때 항상 돌아다니는 다람쥐를 많이봐서 

동물원 둘레길에는 더 많겠지라는 생각을 출발 

지도를 보니 다람쥐광장이라는 곳이 있었다 

그래 여기를 가면 다람쥐를 볼 수 있겠지 

일단 가보자 

서울대공원 도착 

평일 늦은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진 않았다 

 

16시~19시 출차시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오면 사람이 넘쳐나는구나 

 

오늘의 목표는 동물원 둘레길이다 보니 코끼리열차도 안타고 리프트도 안타고 걸어서 가기로 

 

 

녹색이 이쁘다 

아마도 벚꽃길이겠지 

이번 벚꽃시즌에 과천에 안들려서 아쉽긴하다 

 

지나가는 데 왜가리가 사냥 성공 

입에 물고 있는 줄 알았는데 

부리로 찍어서 관통한채로 들고 다니는 중 

사진이 제대로 안나와 보일지는 모르겠다 

 

동물원 둘레길은 동물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테마가든 장미가든? 쪽으로 빠지면 된다 

 

기분좋은 녹색이라 그런지 편안해진다 

 

길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오른쪽으로 가야 되나 왼쪽으로 가야 되나 고민이 된다 

이런 이정표도 있지만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서울대공원에는 동물원 둘레길이 아닌 산림욕장 둘레길이 있다 

동물원 둘레길은 4.5km 정도 

산림욕장 둘레길은 7.5km 정도 

둘다 그리 길진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겹벚꽃 한그루가 보인다 

왼쪽 철망 안쪽이 동물원이다 

 

약 1키로 정도??1키로 안된거 같긴 하지만 

가다보면 다람쥐광장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올라가세요 

 

올라가는 길도 이뻐 인물사진 몇장 찍어주고 

 

다람쥐 집으로 보이는 물체 발견 

다람쥐 집이 있을 정도면 이 주위에 다람쥐가 많이 있다는 뜻이겠지 

하지만 다람쥐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다람쥐 찾아서 삼만리 

 

이제부터는 아스팔트길이 아니다 

산길 타고, 등산로처럼 생긴 길도 아닌 여기저기를 기웃기웃 

가다가 너무 많이 가는 거 같아 

차라리 다람쥐 집앞에서 기다려보자 하고 다시 리턴 

 

결국 한마리도 보지 못했다 

다람쥐 광장은 다람쥐 서식지라기 보다는 그냥 사람이 소풍나오는 장소인듯 싶다 

금연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지만 주위엔 담배꽁초가 많았고 

화장실에도 담배꽁초가 많았다 

그냥 필 자신은 없고 화장실에 짱박혀서 피는 건가? 

 

 

다람쥐 찾아 돌아다니는 영상 짤막하게 

다람쥐는 보지 못했지만 이 장소의 느낌,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른다 

 

출발을 늦게해서 시간을 보니 벌써 7시가 다되어가니 더 돌지 말고 그냥 돌아가기로 

여기가 호수인가???? 

호수를 보니 왜가리가 많이 있었다 

오늘 본건 4마리정도 

 

여유롭게 돌아오면서 꽃 몇개 봐주고 

겹벚꽃길을 보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꽃을 보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다 

 

돌아오는 길에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 다들 어디를 가는 걸까 궁금해져서 

지도를 봐보니 서울랜드인가? 

그래서 서울랜드 입장권 가격을 알아보니 After6권 18시이후에 입장권은 12,900원정도로 저렴했지만 여기서 다시 서울랜드까지 가면 7시반은 될테니 운영시간은 21시까지고 1시간들어가겠다고 가기에는 마음에 안들어 다음기회에 들려보기로 하고 귀가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에 옛날에 찍어놓은 다람쥐 사진을 찾아보니 음... 사진이 몇개 없다 

왜 없을까? 

 

그냥 옛날사진 2장 올려본다 

조만간에 날잡아서 다람쥐 탐험을 한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