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 그리고 눈 폭설 눈 쌓인 튤립 벚꽃 4월 서울

사진찍으러 나간 것이 아니라 폰 하나 들고 나갔었는데 그마저도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백 
이제 잠깐 배 좀 채우고 충전하고 카메라 들고 나가야지 

 

100%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내리는 느낌이 점점 이상해지도니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다 

 

그러더니 눈의 비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영상으로 보자 

문제는 지금 배터리가 없었고 카메라를 들고 있던 것이 아니라서 

서둘러 귀가 

영상 찍을때까지만 해도 그냥 눈이 온다 였는데 

배터리가 나가고는 폭설로 바뀌었었다 

배터리가 없어서 놓쳤다 

 

아무튼 텐션 너무 올라가서 오늘 잠자기 틀렸다 
한번 봐보고 싶었던 벚꽃과 눈 
이 풍경을 내가 서울에서 그것도 4월에 보게 될줄이야 
행복해졌다

 

충전하고 배 좀 채우고 다시 나왔더니 눈이 그쳤다 
아.... 그냥 카메라만 들고 다시 나왔어야 했는데 펑펑 쏟아지는 눈을 놓쳤다 
그칠 느낌이 아니라서 여유롭게 있었던 건데 그런데 눈이 다시 비로 바뀌어서 내리고 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눈과 벚꽃을 같이 걸수가 있었다 

 

아무튼 그래도 그럭저럭 눈이 쌓여있었는데 어제는 25도로 따뜻한 날씨였어서 땅이 뜨겁다 보니 땅에는 눈이 쌓이질 않았다 
그래도 이 밑에 있다보면 눈이 많이 떨어진다 

 

벚꽃위에는 눈이 쌓여 있었는데 내가 안경을 쓰고 있지 않았어서 찾기가 힘들었다 
안경을 썼어야 했는데 그래야 눈에 벚꽃 위에 쌓인 눈 포커스 잡고 이쁘게 찍어봤을텐데 
맨눈으로 찾기에는 수북히 쌓인 것이 아니라 찾기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목련도 걸어주고 
목련이 벚꽃보다 늦게 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목련이 더 빨랐다 
그래서 목련이 떨어진 곳이 많이 있었다 

 

 

이렇게 밖에 못 거는 게 아쉽다 
시간이 2시쯤이다 보니 산으로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산에는 조명이 없다보니 공원에서만 돌다보니 아쉽다 

 

원래 벚꽃이 이런 느낌이 아닌데 눈이 벚꽃위에 쌓였다보니 가지가 전체적으로 쳐져 있는 느낌이라 평소와는 색다른 뷰가 나오고 있다 

 

 

정자도 지붕에만 눈이 쌓여 있었고 

 

 

놀이터는 그래도 어느 정도 보이다 보니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뷰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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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장 더 찍어주고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눈이 더 많이 쌓여 있었다 

 

 

그러다 튤립 발견 
튤립에는 눈이 확실하게 보인다 

 

여기는 밑에 낮게 있다보니 폰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어 밝게 나왔다 
벚꽃과 눈보다 튤립에 눈이 더 신기한 것 같기도 하다 

 

 

이왕 나온 거 위쪽은 눈이 많았으니 산으로 가보기로 
비와 눈이 많이 왔는데 벚꽃잎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벚꽃잎이 날리는 풍경도 올해는 찍어봐야 하는데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다 
눈으로만 보고 사진으로는 아직 한번도 못 찍었던 것 같다 

 

 

산으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눈이 많이 왔었다 
확실히 산이 기온이 더 낮아서 그런가보다 
푸른 잎에 보이는 눈이다 

 

 

하지만 사진 찍을 수 있게 등이 들어와있는 곳이 없다보니 이렇게 한장 찍고 끝났다 

 

 

그리고 이것도 신기한 풍경이 아니었나 싶다
부처님 오신날 등 위에 눈이 쌓여있었다 

 

이제 튤립과 눈 처럼 다른 꽃 위에도 쌓여 있을 것 같아서 식물원을 갈까하고 산에서 내려오니 눈이 그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가 않았다 
그새 기온이 올라가서 산이 아닌 곳은 다 녹았나보다 

 

아무튼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