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업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해왔던 온라인스토어 후기를 작성해 보기로
온라인스토어를 운영을 할 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물건을 사입을 하면 매진은 더 많이 남겠지만 사입비, 보관비, 포장비 등 여러가지 비용이 들어간다
그래서 위탁판매로 스타트를 많이 한다
위탁판매는 물건을 갖고 있는 회사에서 제품 정보만 받아 내 샵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배송은 회사에서 진행된다
매진은 적지만 초기 비용이 통신 판매업 신고 비용만 들어가니 저렴하게 창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나는 코로나였던 2020년부터 약 4년간 진행을 했다
위탁판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제품 공급을 받을 수 있냐는 것이다
내가 A제품을 팔고 싶다고 해도 A제품을 공급 받아야 팔 수 있는데 모든 회사에서 이런 시스템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원하는 제품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많은 위탁판매자들이 도매사이트나 타오바오에서 제품정보 가져다 올려놓고 판매되면 구매해서 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나는 다른 방법을 사용했었지만 아무튼 이런 식으로 위탁판매를 진행한다
나 같은 경우는 남이 써놓은 후기를 참고하는 것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지 직접 다 테스트 해 보는 성격이라서 여러가지 방법을 다 테스트 하는데 1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결과적으로 도달한 결론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수익은 그냥 하는 만큼 번다 였다
내가 열심히하고 시간을 많이 쓰면 많이 벌고 대강대강하면 수익도 대강대강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온라인 스토어의 투자하는 시간은 이렇다
월 30만정도의 수익이 생길 때는 그냥 방치 수준이다
아무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주문 들어오면 보내주고 CS도 월 1회 있을까 말까 한 수준이다
월 100만정도의 수익이 나올때부터는 바빠지기 시작한다
풀타임으로 신경을 써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몇시간은 투자해야 된다
CS도 어느 정도 생기고 시작하고 진상도 보이기 시작한다
월300만정도 수익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풀타임 근무가 시작되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모든 것을 혼자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오더나 cs만 따로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널널하게 진행했었을 것 같다
용돈 벌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시작했던 일이라서 내 시간을 이렇게 많이 뺏기게 될 줄 몰랐다
거기다 CS처리가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위탁판매가 아닌 내가 내 물건을 가지고 장사를 했다면 CS 처리가 조금 더 쉬웠을지도 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내 스타일하고 맞는 일은 아니었다
돈이 궁해서 시작한 일이었다면 계속 하겠지만 용돈 벌이 수준으로 시작한 거라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월30만 정도의 방치 수준으로 진행했었지만 결국엔 이마저도 귀찮아졌다
4년동안 경험을 쌓았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온라인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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