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박
운동을 하는데 번개가 치는 게 보여서 운동 그만하고 번개 보러 가야 하나? 라고 고민을 하던 중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우박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 가야지
가까운 산으로 이동
오는 길에도 조금씩 떨어지기는 했는데 그리 이쁘게 떨어지지는 않았었다
소리로는 비보다 조금 무거운 소리라서 우박이구나라고 느낄정도고 눈으로 볼때는 우박인지 비인지 알수가 없었다
아무튼 번개도 찍을 겸 정상까지 가보기로
동영상 캡쳐본 올라갈때 이지점에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눈 올때처럼 하얗게 변했다
하지만 크기가 옛날 비비탄? 정도의 크기라 꽤 작긴 하다
큰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크기가 아쉽다
그런데 이거 조금 왔다고 꽤 미끄러웠다
언제까지 올지 모르니 정상까지 가보기로
그런데 사진도 찍고 해야 하는 데 불 들어온 곳이 아니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으니 올라가다가 다시 리턴
느낌있어 보이길래 한장 찍었는데 그리 이쁜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올라갈때 차 한대 올라가고 본격적으로 산으로 들어와서는 한명도 보지 못했다
역시 이런 날은 사람들이 산에 안온다
어느 정도 올라가자 우박이 온 것은 아니고 여기는 아직 안 녹아 있었다
이쁠까 싶어 이 각으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우박만 클로즈업해서 한번 찍어주고
이거 요만한 크기인데 맞으면 아프다 정도는 아니지만 느낌이 오긴 온다
한 2배정도 되면 통증이 느껴질 것 같다
이번에 또 비가 쏟아지길래 우박도 또 떨어질려나 하고 느낌있어 보이는 곳에서 대기를 해봤지만 우박은 결국 떨어지지 않았다
단풍도 제대로 안든것 같은데 길바닥에는 가을 느낌 제대로 난다
오늘밤에 추우면 내일은 단풍 좀 들려나
슬슬 단풍도 보러 움직여봐야겠다
우박부분 앞으로 빼고 또 우박 떨어질까 돌아다니면서 찍었는데 더이상 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