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강서아트리움 2023 풍류 강서구

반가방가 2023. 6. 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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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풍류가 있는 날이라 강서아트리움으로 

먼저 풍류란? 

전통문화와 풍속등을 넓게 지칭하던 표현이라고 한다 

우리의 소리와 춤으로 즐기는 '멋', 한바탕 웃음이 어우러진 ' 흥' 이라고도 쓰여있었다 

 

아무튼 무료 공연이었고 자리는 예약이 아닌 선착순이었다

그래서 오늘 풍류가 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실내에 예약석이 아닌 선착순이다 보니 만석이 되면 못 들어가니 조금 일찍 갔었다 

 

강서아트리움 도착 

오기전에는 이런 곳에 이런 게 있었나 싶었는데

5월 3일에 개관했다고 한다 

그러면 아직 한달밖에 되지 않았다 

 

건물안으로 들어오니 1층에서는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전시회 제목은 

지운 홍현숙 개인전

기간은 6월 2일부터 10일까지
팜플렛을 가져올걸 그랬다 

이 외에 알고 있는 정보가 없다 

 

그리 크지는 않고 짧게 3면에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한바퀴 돌면서 찍은 영상 

가볍게 둘러보며 감상하기 좋다 

 

다음은 오늘의 메인 코스인 2023 풍류 

풍류는 강서아트리움  2, 3층에 있는 아리홀이라고 하는 공연장이다 

총 215석으로 알고 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1층에 160석정도 

2층 50석정도 있는 듯 하다 

하나씩 세어보지는 않았다 

 

오늘 처음 도착했을 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2층 정중앙에 잘보이는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90%의 자리가 찼다 

앞사람과의 단차가 많이 있는 편이 아니다보니 앞사람의 머리가 시야에 많이 들어온다 

사진과 영상도 찍었는데 머리 안나오게 찍을려고 노력하다보니 각이 마음에 안들긴 하다 

처음부터 3층에 올라가서 미리 살펴봤었으면 차라리 3층 맨 앞자리에서 보는 것이 더 좋았을 뻔 했다 

 

 

공연순서는 

1천년만세
2경기민요
3양반변검탈춤
4판소리 수궁가
5도살풀이
6송서율창
7뺑파전
8태평무

천년만세 (대금 최서경, 가야금 남예진, 해금 강예림, 피리 윤서녕, 장구 진민구)

기악 합주로 대금, 가야금, 해금, 피리, 장구 이렇게 5개의 악기의 합주였다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경기민요 (박옥초, 이승은)

다 많이 들어본 노래이기는 한데 제목까지는 모르겠다 

 

양반 변검 탈춤 (신현철)

변검은 볼때마다 느끼는 것지만 참 신기하다 

가면이 바뀌는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 가면을 벗었다 썼다 하는 속도를 눈이 제대로 못 따라가는 것이 신기하다 

재미있었다

 

다음은 판소리 (전은령, 이다연, 박선은)

판소리 5마당(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부가, 적벽가)

그 중에 수궁가의 범 나오려 한다 

 

도살풀이 (손혜옥)

솔직히 잘 모르겠다 

움직임 화려하지 않고 그리 크지도 않고 작게 작게 움직이는 데 지루하지 않고 보는 맛이 있었다 

하지만 멋있다 이쁘다 라는 느낌은 없었다 

 

송서율창 

단어가 음.. 안 떠오르는데 어떤 것을 외우는데 거기에 음을 붙여 외우던 방식이다 

구구단같이 음 넣어서 외우는 방식

처음 들었는데 살짝 지루한 감이 있다 

 

뺑파전 (뺑파 한혜선, 심봉사 이일규, 황봉사 신설희)

오늘 한 공연중에 제일 길었다 

32분정도였나 

판소리 심청가로 뺑파의 이야기를 트로트와 판소리를 믹스시켜놓은 공연이었다 

길었지만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태평무 (이은주 무용단)

이 공연전에 본 게 일무라 그런가? 

일무 같이 빠르고 화려한 맛은 덜 한 것 같다 

무엇보다 의상이 이쁘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한팀씩 커튼콜타임이 있었다 

 

구에서 하는 행사다 보니 그냥 볼만한 정도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간 거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매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봐야겠다 

 

처음 무대인 천년만세는 화면을 안보고 찍어서 별로긴 하다 

나머지는 클레임 뜨는 부분 점프 

그래서 경기민요는 통째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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