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꽃구경 붓꽃 아카시아 찔레꽃 클레마티스
운동가기 전 몸 풀러 산책 한바퀴
그런데 이 길이 이뻐 보였다
흙과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무언가에 홀린듯이 이 길로 가보기로
그런데 우와~~~~~ 이거 모야?
붓꽃이 가득하다
주위에는 아카시아도 가득하고
마치 안산에서 본 튤립과 벚꽃 같은 느낌이다
이런 곳에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신기하다
제대로 된 길도 아니고 벌초를 안 해놔서 몰랐는데 무덤이 두개가 있었다
무덤 주위로 땅에는 붓꽃, 그리고 테두리를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놨다
이 무덤 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 면적에 아카시아나무도 50그루 이상은 될테니 꽤나 이름 있는 사람의 무덤일 듯 싶다
붓꽃은 아직 전체적으로 만개하지는 않았다
지금 피어있는 곳은 약 1/5정도 나머지까지 다 만개하면 꽤나 이쁜 뷰가 나올 듯 하다
다음주에 한번 더 가봐야지
아카시아꽃도 찍어주고
그런데 아카시아 꽃 향기가 처음에는 좋았는데 10분이상 맡다 보니 이것도 머리 아프다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지는 않는 걸 보니 꽃가루는 없나보다
지금은 어디로 가나 아카시아 꽃이 넘쳐난다
찔레꽃도 많이 피어있었고
찔레꽃도 많이 피어있긴 했지만 아직 전체적으로 만개는 아니다
사과꽃하고 많이 닮은 것 같다
때죽나무꽃도 봐주고 그런데 사진을 너무 못 찍었다
병꽃나무도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버섯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올해 버섯 처음 본건가?
작약도 피어있었고
그러고 보니 올해 아직 작약 구경을 안했다
뭐가 이리 바쁜지 작약도 못보고 지나갈 것 같다
이름 모르는 계란 후라이도 찍어주고
이것도 자주 보는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색다른 꽃이 하나 있어서 한장
보통 이런 꽃들은 식물원 같은 곳에서 보는데 생뚱맞은 곳에 피어있었다
이름은 찾아보니 클레마티스라고 나오는데 맞는 지 모르겠다
장미가 필때 쯤 보이는 인동꽃
이쁘지는 않지만 생긴게 특이하여 기억에 남는 꽃이다
해질때가 되니 어둡다
할미꽃이 질때가 되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구나
이제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했으니 슬슬 장미구경하러도 움직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