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비행기만 잘보이네 (모과꽃)
서서울호수공원에 수사해당화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출발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수사해당화는 없었다
서서울호수공원 도착
도착하니 4시반정도
해주위 구름에 해무리 같이 무지개가 살짝 보인다
그래도 하늘이 구름이 이쁘다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
이런날이 일몰때까지 이 구름상태가 유지되면 노을이 참 이쁜 날인데 유지될것 같지는 않다
서서울호수공원 바로 앞에는 무슨 아카데미라고 쓰여있던 거 같은데 제대로 안봐서 기억이 안난다
벽에는 벽화들이 그나마 있고 촬영하기 좋은 스팟인지 촬영팀이 있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포인트 벽화가 조금 있었는데 공통점은 없는 것 같다
이제 서서울호수공원으로 진입
박대기꽃이었나
철쭉은 아직이다
여기서 고강까지 1키로정도 떨어져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가 안폈으면 고강도 아직이겠다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아봤는데 꽃으로 보이는 건 거의 없다
꽃잔디도 이제 조금 있으면 이쁜시기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이 꽤 많다
이 근처에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이 여기밖에 없나보다
90%이상이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데 호수둘레로 걷거나 뛰거나 하고 있었다
그나마 색다른 꽃 하나
모과꽃
모과꽃도 절정의 시기는 지난 것 같아 보인다
아니면 아직 만개가 아닌가?
잘모르겠다
호수둘레길 말고 이제 고강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보면 이게 무슨 나무인지 무슨 뜻으로 해 놓은 건지 모르겠다
여기가 철쭉이 피어있었으면 고강쪽으로 넘어갔을텐데 철쭉이 없다면 굳이 고강으로 넘어갈 필요는 없으니깐 겹벚꽃은 지금쯤 만개했겠지만... 아까는 겹벚꽃 생각을 못했네..
아무튼 옆으로 등산로 처럼 보이는 계단이 하나 있길래 올라가 보기로
산 이름은 능골산이다
높이는 얼마되지는 모르겠지만 동영상 찍으면서 올라가서 시간체크는 되었다
정상까지 천천히 걸어서 2분30초정도니 60~70m 정도 나올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동하기에는 이 능골산이 더 좋아보이는데 호수쪽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면 이 능골산 올라오는 길과 내려가는 길 그리고 정상에서 만난 사람들은 10명이 되지 않는다
산에 올라오니 나무에 가리기는 하지만 비행기는 더 가깝게 보였다
산에서 내려와서 보이는 길이 이뻐보였다
이런 좁은 길? 주택가 골목길?은 잘 안다니다보니 이런 길은 나름 볼게 있어 재미있다
다음은 오늘 본 비행기 사진들
아라뱃길 음.. 거기가 계양으로 들어가나?
아무튼 계양과 대한항공 옆쪽으로 오쇠동인가?
그쪽에서 보는 게 더 가까이 낮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쪽과는 뭔가 다른 맛이 있다
건물이 보여서 그런가? 이유는 모르겠다
온누리베일리 아파트인지 빌딩인지 모르겠지만 각을 보면 아슬아슬해 보이기도 한다
바로 밑에서 보는 뷰는 그리 이뻐보이지는 않지만 구름이 몽실몽실하니 나름 이쁘다
제주항공
Hi Air
그런데 어느회사꺼지?
지난번에 보고 찾아본다는 걸 깜빡했다
몇년간 잘 운행하던 항공사도 부도나는 판인데 이런 국내만 뜨는 신생이 버틸 수 있을련가 싶다
이거는 어디껀지 모르겠다
비행기에 초점 맞았으면 꽤 괜찮은 사진이 되었을 듯 싶다
아쉽게도 폐급 사진으로 전략
가까이서 바로 아래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 옆에서 전체적인 모습이 보이는 게 더 이뻐보인다
그런데 티웨이 포켓몬 비행기가 생겼네
이거 자세히 보고 싶어져 티웨이 타야겠다
꽃보러 갔다가 꽃은 못보고 비행기만 본 하루였다
대강 마무리 짓고 운동하러 갔는데 운동도 한시간밖에 못했다
몸의 쌓인 피로도 때문인지 영양부족인건지 꽤 힘들다